조용한 봄맞이를 원한다면 생태연못과

네이처스포츠와 도솔정이 있는 대전 도솔산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대전서구도솔산


꽃과 사람으로 가득 찬 봄입니다.

분주하게만 느껴지는 공간에서 벗어나서,

나 혼자만의 봄을 즐겨보는 분들도 있을듯한데요.

이런분들에게 도심 속에서 산행을 즐기면서

온전한 휴식을 가질만한 곳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바로 서구 도솔산인데요.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완전히

어느 여행 명소의 숲보다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

조용한 봄맞이를 원한다면 생태연못과

네이처스포츠와 도솔정이 있는 대전 도솔산

​굳이 등산화를 신고, 힘겨운 산행 끝에 만나는 정상이 아니어도 정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도솔정인데요. 도솔산에는 도솔정과 도솔봉(보루) 두 곳의 정상이 있어서 원하는 부분으로 산행코스를 잡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내원사를 거쳐서 도솔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하는데요. 정말 조용한 산행을 하고 싶다면 생태연못을 거쳐서 네이처스포츠를 지나 도솔정까지 오르는 코스가 좋습니다.

​도솔정에 오르는 길은 모든 산이 마찬가지이지만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도마동의 서대전여고 방향에서 올라가는 길인데요.

도솔 다목적체육관 앞쪽에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입구를 들어서면 월평공원 종합안내도가 있고, 양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직진을 하는 보편적인 코스가 내원사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은 생태연못 쪽입니다.

생태연못은 내원사 가는 길로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가서 만날 수도 있는데요. 초입부터 우측 길로 들어서면 등산객이 많이 없어서 한적하고 좋습니다.

​전국이 꽃구경으로 인파가 북적이는 상황에서 조용히 산행을 하면서 봄꽃을 즐기는 것도 매력입니다. 산행이라고 하여 험한 산길을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도솔산은 그리 높지 않은 등산 코스를 시민에게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에 산행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벚꽃은 아니어도, 수줍은 듯 피어있는 진달래가 봄을 느끼게 해줍니다. 철쭉은 조금 늦게 피지만, 개나리와 진달래는 일찍 개화를 하기 때문에 산에서 진달래꽃은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심 속의 산행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것은 조금만 오르면 높은 뷰이기 때문에 가슴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대전 시내의 아파트들이 눈 아래 바로 보이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봄꽃과 함께 있으니 더 기분 좋은 부분도 있죠.

​도솔산 초입에 진달래가 많이 있었다면, 중턱에는 개나리가 많이 있습니다. 산행 속에서도 꽃길이 계속 있기 때문에 지루할 시간이 없습니다.

​조금 오르다 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산행에서는 이정표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듯합니다.

특히 도솔산은 여러 방향에서의 접근들이 있어서 중간중간 길을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산에 오를 때는 국가지점번호를 사진 한 컷 정도 촬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산행이 중요하므로, 위급상황에서는 국가지점번호를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솔산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죠. 꽃길을 걷는 분도 있을 테고, 돌이 쌓인 돌탑을 챙겨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도솔산에는 군데군데 돌들이 모여있는 돌탑들을 여러 곳에서 볼수 있습니다.

​반바퀴를 돌아서 생태연못에 도착했는데요. 규모는 작은 방죽 정도의 크기인데, 아이들과 함께 수생식물을 찾아보기도 하고,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쉴만한 곳입니다.

​연못 앞쪽은 메타쉐쿼이아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데요. 왠지 건강한 기운이 솟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태연못 앞에서도 양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왼쪽으로 가면 도솔봉으로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도솔정을 갈 수 있습니다.​

​도솔정 쪽으로 올라가면 가볍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도솔정으로 가는 길입니다.

산행 초보자라면 가볍게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고,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하기에 산세를 즐기는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봄 기운에 감성이 열리면 나무뿌리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죠.

​생태연못에서 도솔정으로 오르는 중간 정도에는 두 가지의 볼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별마루전망대이고, 다른 하나는 네이쳐 스포츠입니다.

별 모양의 전망대가 있는데, 높은 곳에서 봐야 별 모양을 보여드릴 수 있는데, 드론이 없어서 보여드리기가 어럽네요. 앞쪽이 나무로 가려져 있어서 전망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네이쳐스포츠 입구가 보이는데요. 여긴 좀 생소해서 찾아보니 산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구조물들을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길 왼쪽으로는 등산로가 있고, 운동을 조금 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들어가서 운동을 하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요.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운동기구들은 코스로 되어 있어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까지는 조금 평탄하게 올라왔는데, 마지막 관문에서 까마득히 높은 계단과 만나게 되네요. 계단은 한번 올라간 뒤 좌측으로 한 번 더 꺾어서 다시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역시 좋은 곳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도솔정' 입니다. 정자가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인데, 사방으로는 나무들이 울창하여 전망대로서의 역할은 할 수 없습니다.

정상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잠시 쉬어갈 뿐이죠. 되돌아서 내려가는 것보다는 도솔봉(보루) 쪽으로 쭉 더 나아가면 중간에 내원사로 가볍게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도솔봉에 오르는 것보다는 조금 편안한 산행코스라서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말에 한번 편안하게 다녀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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