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 촬영 명소 용흥궁공원
용흥궁은 강화도의 아름다운 전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적 장소로, 조선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명소입니다.
이번 취재에서는 특히 가을의 용흥궁을 찾았는데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곳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 속 용흥궁 주변 빨간 단풍 사진명소를 찾으러
함께 떠나볼까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뜨거웠던 태양도 이제는 한결 부드러워졌고,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어요.
용흥궁 공원이나 거리 곳곳에서는 하나둘씩 나뭇잎이 노랗고 붉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용흥궁은 조선 후기의 역사적 인물, 철종과 깊은 연관이 있는 장소입니다.
철종(1831-1864)은 조선 제25대 왕으로,
본래 왕위와는 거리가 먼 강화도에서 평범하게 살던 소년이었어요.
용흥궁은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거주했던 별궁으로,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강화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당시 별궁이었던 이곳은 철종이 평범한 삶을 살았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공간이죠.
철종의 소박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용흥궁을 찾았습니다.
이곳을 천천히 걸어 다니며 건물 하나하나를 보고 있으면,
오랜 세월을 지나온 듯한 기와 지붕과
나무 기둥들이 주는 느낌이 참 각별합니다.
용흥궁의 건축 양식은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을 이루는 팔작지붕과,
지붕을 받치는 주심포 양식을 사용해 전통적인 조선의 건축미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내부는 소박한 살림집 형태를 띠고 있어
철종의 검소한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용흥궁의 건물 구조는 전통 한옥 양식의 '겹처마'와 '팔작지붕'을 특징으로 합니다.
세번째 사진처럼 겹처마는 두 겹의 처마로 되어 있어,
지붕의 각이 부드럽게 흐르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팔작지붕은 기와 지붕의 네 모서리가 위로 살짝 올라가는 형태로,
조선 시대 왕실 건축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붕 양식입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각도에서 한옥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데,
마루에 앉아 마당을 둘러보니 옛 선조들의 생활이
고스란히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용흥궁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다 보면
팔작지붕의 대문이 있어요.
이 문을 통해 나오면
강화 성공회 성당이 바로 보입니다.
강화 성공회 성당은 1900년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성공회 성당 중 하나로,
서양 고딕 양식과 한국 전통 건축이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물인데요,
이 장소 또한 강화도에 오면 꼭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성공회성당의 입구를 지나
오르막길로 올라가다 보면,
예쁘게 물든 단풍길이 보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렸던 빨간 단풍이 있는 길이에요.
전통적인 한옥 양식의 문과
고즈넉한 돌담이 함께 곁들여서
더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강화 원도심의 단풍 명소입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도 너무 이쁘고,
단풍잎이 걸쳐져있는 푸른 하늘도
정말 아름다운 강화의 계절, 가을.
강화도는 유서 깊은 역사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어우러져
사계절 모두 사랑받는 여행지인데요,
특히 가을은 그 매력이 배가되는 계절입니다.
가을은 잠시 스쳐가는 계절이지만,
강화도에서 보내는 가을의 하루는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강화도의 가을은 더없이 완벽한 배경이 되어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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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 촬영 명소 용흥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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