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맹사성 고택의 700년된 은행나무, '쌍행수'
맹사성 고택을 지키는 700년 된
두 그루의 은행나무 쌍행수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 300
제가 살고 있는 충남 지역의 은행나무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고 싶어 자료를 찾다 보니 아산에 은행나무 길 외에 맹사성 고택의 쌍행수라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찾게 된 아산시 배방에 있는 맹사성 고택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맹사성 고택은 고려 말과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청렴 결백한 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맹사성 집안의 집이라고 합니다. 고려 말에 최영 장군이 지였다고 하는 집인데 맹사성의 아버지인 맹희도가 물려받은 후 지금까지 관리되고 있는 고택이라고 합니다.
입구에는 청백리 맹사성의 동상이 서 있는데 소를 타고 피리를 부는 모습이 인장적이었습니다. 유유자적하면서 청렴하게 살았던 맹사성의 인생이 담겨있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은행나무가 있는 고택으로 향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눈에 띌 정도로 컸는데 가까이 가보니 정말 어마 무시하게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직접 본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잎도 무성할 정도였습니다.
이 곳은 맹사성 고택으로 들어가는 정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작고 소박한 집과 사당이 자리하고 있고, 뒤에는 아름다운 소나무가 그림처럼 있어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쌍행수라고 불리는 은행나무는 윗부분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단풍이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산 은행나무 길이 가깝게 있어 함께 돌아보아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700년 가까이 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만들어내는 그늘과 풍경은 정말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잘 걸어 다녀야 한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은행도 어마 무시하게 떨어져 있으니 조심해서 걸어 다녀야 합니다.
맹사성 고택은 은행나무도 멋지지만 소나무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웠습니다. 약간 안개가 자욱한 아침이었는데 소나무가 더 아름답게 보여서 그쪽으로 걸어가 산책을 하게 되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더 멋진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맹사성 고택은 작고 아담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작아서 놀랐는데 청백리라고 불리는 맹사성의 생활이 얼마나 검소했는지를 알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아래에는 기념관도 있어 돌아보면서 맹사성의 청렴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은 가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맹사성고택
충남 아산시 행단길 25
○ 운영 : 24시간 개방(고물맹사성기념관은 09:00 ~ 18:00 까지)
○ 문의 : 041- 541- 5330
* 취재일 : 2024. 11. 8.(금)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예산신동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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