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에서 가을에 가기 좋은 서쪽 오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큰노꼬메라는 오름인데

오름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큰노꼬메, 족은 노꼬메,

궷물오름까지 한 번에 돌기도 하시더라고요.

저는 오늘 큰노꼬메만 가보려고 합니다.

큰 노꼬메는 오르는 길이 여러 길이 있는데,

저는 <족은 노꼬메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길

오르려고 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족은노꼬메 주차장>

검색하고 가시면 됩니다.

체력이 남는다면 큰노꼬메를 내려온 뒤

바로 족은노꼬메를 오를 수 있는 구간이에요.🚶

#상잣길 을 돌아서 족은노꼬메

주차장으로 갈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상잣길은 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이 지도를 찰칵~

이 지도를 볼 때마다 참 헷갈렸는데요..

현 위치에서 제일 왼쪽 길로 가야

큰노꼬메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왠지 이 철문 왼쪽 길로 가야 할 것 같지만

철문이 있는 길로 들어가시는 게 맞는 길이에요.

이런 임도길을 10분 정도 가면 되기 때문에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 길에는 또 다른 고사리 종류인..

<관중> 군락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고사리가 우리가 흔히 아는 고사리죠?

저 앞에 보이는 오름이 바로 <큰노꼬메> 입니다.⛰️

국가지점번호 하나씩 찍어주는 센스~

왜 표지판마다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걸까요?

이곳에서 큰노꼬메 쪽으로 오르시면 됩니다.

대략 난이도는 上 정도의 오름입니다.

한라산 어리목 코스가 좀 경사가 있는 오르막을

1시간 정도 열심히 오른다면..

큰노꼬메는 경사를 15분 정도만

열심히 오르면 되는 정도입니다.

15분이라고 만만하게 볼 정도는 아닙니다.

물 한 병 정도는 챙기는 센스~ 💧

드디어 숲길이 끝나고 하늘이 보이는 구간.

여기서 5분 정도 더 올라가면

큰노꼬메 오름의 정상부입니다.

그동안 큰노꼬메를 가을에 와보지 않아서

억새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억새를 볼 수 있는 큰노꼬메오름

제주 가을 오르기 좋은 서쪽 오름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열매는 뭔지 모르겠지만..

빨간색이 이뻐서 찰칵~

#억새주의보

#억새맛집

아직 억새가 절정까지는 아니지만..

억새를 즐기기에 충분한 느낌입니다.

제주도의 가을 오름에는 억새가 진리죠~

계단을 다 올라서 정상부로 가는 길

양쪽에 억새가 가득 피었습니다~

큰노꼬메 정상석은 아담합니다.

정상석에 지의류가 많이 생겨서

글씨가 잘 안 보이지만

이런 부분도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살짝 구름이 꼈지만

한라산 정상이 보이는 날씨...

정상 전망대에 앉아서 한참을 구경 했던 것 같아요~

여름이 너무 더워서 오름이나 한라산에

거의 가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딱 오름이나 한라산 다니기

좋은 날씨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정상부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늘 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그래서 바람막이 하나쯤은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게 좋더라고요~ 🍃

10월, 제주 여행을 하신다면

한라산과 억새를 다 즐길 수 있는

큰노꼬메에 방문하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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