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원 용지공원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요즘 단풍도 너무 예쁘고, 날씨도 따뜻해서 괜스레 나들이나 산책을 더욱 가고 싶어지는데요.

도심 내 한적하고,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있어서 다녀와봤습니다.

창원 시민분들 중에 용지공원을 모르는 분들은 아마 없으실 거예요.

근데 용지공원이라 하면, 정확히 어디인지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용지호수가 있는 용지호수공원, 큰 야외무대가 있는 용지문화공원,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포정사가 있는 용지공원. 이렇게 3곳이 지리적으로도 나란히 있고, 이름 또한 유사합니다.

포정사가 있는 용지공원은 용지호수공원과 용지문화공원의 사이에 있는 공원이며, 성산아트홀 바로 위쪽, 옛 창원세무서 위치 바로 밑에 있습니다.

물고기도 볼 수 있고, 멋진 분수쇼도 볼 수 있는 용지호수공원과 각종 축제,

다양한 무대공연들로 유명한 용지문화공원에 비해 오늘 다녀온 용지공원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한적하고, 붐비지 않아 평화롭고 조용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원래 기존엔 산책로가 별도로 없었는데, 22년 하반기에 용지공원 내 한바퀴를 돌 수 있는 산책로를 개설공사 완료하여 많은 시민분들의 운동 장소가 되어 주기도 하는 곳입니다.

산책로와 함께 조경수와 잔디, 옥외용 벤치 등을 추가 설치하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벤치 등도 곳곳에 있고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주말에 돗자리를 들고 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오신 분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모두의 편의를 위해 목줄은 필수로 해주셔야 하는거 잘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안내문도 공원 내에 잘 게시되어 있더라고요.

또한 곳곳에 전시 작품들도 있는 게 신기했는데요.

바로 창원조각비엔날레 출품작들을 전시해둔 것이더라고요.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포정사 누각이 눈에 띄었는데요. 경남도청의 정문으로 사용되던 진주성의 영남 포정사 정문을 재현해 만든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새영남포정사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참고로 영남포정사는 조선시대 경남 관찰사가 업무를 보던곳으로 조선시대 관아건축의 양상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후 경남도청이 부산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경남도청의 정문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원래 벚꽃이 피는 봄철에도 창원벚꽃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다고 하는데, 단풍 또한 너무 예쁘더라고요.

올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창원 가을 단풍 명소로 손색없는 용지공원, 이번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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