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김은혜

곰절로 불리는 사찰이 있다고 찾아간 성주사

과연 곰을 발견할까요?

무엇 때문에 곰절로 불리는지 진짜 궁금하네요

불모산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 성주사는 지금으로부터 1천1백여 년 전 신라 흥덕왕 때 무염 국사가 왜구를 도력으로 물리치자 왕이 국사로 삼고 논과 노비를 하사하여 절을 세우고 성인이 상주하는 곳이라 하여 성주사라 이름하였다고 전해온다.

성주사에 주차장이 2곳 있다. 창원 성주사 맨발 걷기 황톳길 이용객은 화살표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이용하셔야 하며 성주사 사찰 이용고객은 성주사 금탑이 보이는데 주차하시고 걸어가면 된다.

창원 성주사 동종

이 종은 조선 정조 7년에 제작된 종으로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지금은 성주사가 관리하고 있으며 사용하지는 않고 보존만 하는 것 같다. 범종을 치는 나무가 없다.

성주사 배치도

왜구를 물리치고 창건한 호국사찰 성주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조선 숙종과 순조연간을 거치면서 재건되었는데 사찰을 재건하기 위하여 쌓아둔 목재를 곰이 나타나 하룻밤 사이에 지금의 성주사 자리로 옮겨놓았다고 하여 웅신사 또는 곰절이라 불리는 전설이 있다.

곰 발견- 천왕문 앞 큰 곰

볼모루가 보이는 33계단을 오르면 성주사 앞마당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 앞을 바라보니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버티어온 대웅전의 아우라에 절로‘와~’라고 감탄사가 나옵니다. 화려함을 넘어 세월에 풍기는 멋이 있어요

대웅전은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숙종 7년 중창하였고 순조 17년에 크게 수리하였다. 목조기와집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5량 구조이며 맞배지붕을 한 다포계(多包系) 양식이다. 앞면의 공포는 조선 후기 건축의 특징인 화려하고 장식적인 조각으로 꾸며져 있다.

2. 곰 발견-대웅전 벽화 곰이 밥하고 수행하는 모습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법당으로 보물 제1729호로 지정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모셔져 있다. 삼불상인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예불이 있으며, 용과 학, 연꽃, 선녀 모습의 조각이 법당 모습이 화려함에 깜짝 놀랐다.

대웅전 앞 3층 석탑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이다.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고려 시대의 석탑이다..

삼성각은 산왕대신, 칠원성군, 나반존자를 모시고 있다.

요즘 사찰이 친절하며 불상과 탱화 밑에 이름을 적어두어서 궁금증도 해결하고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영산전에는 석조로 조성된 25구의 불상이 남아 있는데 석가여래삼존상과 16구의 나한상 그리고 각각 2구씩의 천부상, 동자상, 사자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석조불상들은 2010년 3월 11일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설법전은 불교대학을 운영하는 성주사 법당 안에 천 개의 손을 가진 화려한 불상이 있어요. 천 개의 작은 불상들도 있고 옷을 입은 작은 불상도 있네요

3. 곰 발견- 향적당(공양간) 앞 수돗간

설법전을 지나 종무소 옆으로 가다 보면 향적당이 나오는데 향적당 앞에서 곰 발견했어요

4. 곰 발견- 안내표지판에 곰절이라고 적어져 있다.

지장전 앞 진신사리 탑이 멋지게 세워져 있는데 코끼리가 있어서 의아했는데 설명글을 읽어보니 스리랑카에서 사리를 기증하였다는 글을 읽고 이해가 되었답니다.

지장전에 행사가 있으신지 가사를 입은 스님들께서 가셔서 법당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법당 주변을 돌며 멋진 글과 그림에 다시 한번 반했답니다. 친절하게 한글로 설명이 적어있어서 그림과 내용이해가 쉬웠어요

여래정래- 부처님께서 여러생의 부모인 한 무더기의 뼈에 예배하시다.

회탐수호은- 아이를 배에서 지키고 보호해 주신 은혜

임산수고은- 낳으실 때 무진 고통을 다 받아내신 은혜

생자망우은- 자식을 낳고서야 마음을 놓으시는 은혜

관음전안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인 관음보살입상이 있다.

화강암으로 가공하여 만든 불상은 고려 시대에 제작한 불상으로 추정된다..

오랜 역사와 많은 문화재와 간직한 성주사에서 곰도 찾아보고 또 한 번 아름다운 사찰 모습에 매료가 되었답니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불화에 한글로 설명해놓은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으며 일반 방문객들도 불교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는 성주사 꽃피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사찰이었습니다.

성주사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곰절길 191(천성동)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있음

📞종무소 : 055.26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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