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구 마산헌병분견대 전시관
오늘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국가등록문화재 제278호,
구 마산헌병분견대를 소개해 드립니다.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이 공간은 지금도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방문하는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기억의 장소입니다.
아래에 위치 정보부터 주차, 관람 포인트까지
꼼꼼히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주소 :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3가 11번지
이곳은 1912년에 지어진 건물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헌병대가 사용하던 곳입니다.
현재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창원의 아픈 근대사를 기억하는
중요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어요.
건물 안쪽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 미리 전화로 방문 의사를 전하면
주차장 문을 열어주셔요!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마산에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문화유산지 중 한 곳이었습니다.
‘분견대’란 본부에서 파견된
소규모 군부대를 말하며,
마산헌병분견대는 일본의 식민 지배 아래서
항일운동가를 체포·고문한 장소였습니다.
1904년 마산포헌병분주소 설치 →
1912년 건물 신축
해방 이후 1990년까지 군 정보기관으로 사용
현재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헌병대 건물로,
역사의 산 증거이자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실과 관련 책자들이
잘 비치되어 있고,
무료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어
정보 검색에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종합안내
내부에는 건물 축소 모형과 함께,
과거의 실제 사진과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산 지역 주민들의 기억 속
'작은 정부'로 남아 있는
헌병분견대의 위압적인 분위기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 자체가
당시에는 공포의 상징이었다고 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 중 하나는
바로 취조실 재현관이었습니다.
당시 연행된 이들은 고문과 폭력에 시달렸고,
고문 중 사망한 경우도 흔했으며,
헌병들은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해요.
이곳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인권과 정의, 역사적 진실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장소였습니다.
또 하나 충격적이었던 공간은
사형수 및 고문 체험존입니다.
‘벽관’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성인 한 명이 들어가기조차 힘든 작은 공간으로,
이 안에 장시간 갇혀 있어야 했던
당시 상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고문 장면을 직접 그림으로 남긴
항일운동가 김주석 선생의 작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그림을 읽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무거워지고,
지하 고문실을 재현한 공간을 둘러보며
아픈 역사를 마주하게 됩니다.
‘민족탄압실’에서는 당시 헌병대의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가 가득합니다.
헌병들은 국방색 제복을 입고
말이나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일반 경찰보다도 더 강한 권한으로
민간을 억압했다고 합니다.
특히 마산합포구 월남동 주민들의
증언이 담겨 있어 더욱 생생합니다.
이곳에서는 마산 3.1운동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창원 출신
독립운동가 190인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역사 체험 학습 장소로도 최고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구 마산헌병분견대 견학은
단순한 역사 공부를 넘어서
우리 지역의 아픈 과거를 마주하고,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창원시 마산 근현대사 탐방지,
학생 역사 교육 추천 장소,
국가등록문화유산 탐방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창원특례시 #국가등록문화제 #구마산헌병분견대 #전시관 #창원전시관 #역시교육 #일제강점기
- #창원특례시
- #국가등록문화제
- #구마산헌병분견대
- #전시관
- #창원전시관
- #역시교육
- #일제강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