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생활] 용인시 마을공동체,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마을 여행!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서포터즈 곽미숙입니다.
용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를 통해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마을 공통의 문제 또는 문화를 해결하고 만들어가는 사업입니다.
용인 마주하기
마을활동가들은 2024년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지원하였고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마을 여행이 선정되어서
지난6월 첫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보이는 것들인데도
우리 눈에 들여놓기까지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아파트와 주택들 뒤로 있는 야트막한 산 위에
조선 후기, 정조 재위 시 존경을 받았던 문신,
채제공(1720~1799)의 묘소가 있습니다.
[용인마주하기]의 대표는 우리 지역에 위대한 문화유산을
지역 분들과 공유하며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해요.
그렇게 해서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마을 여행’이라는
멋진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채제공 묘소 앞 집결지에서 대기하며 준비물을 챙겨봅니다.
첫 번째 코스
번암 채제공 선생의 묘소에서 채제공의 이야기 듣기
조선 후기, 정조 재위 시 존경을 받았던 문신,
채제공 선생의 묘소 앞에는 왕이 신하의 죽음을 애도하며
손수 그의 공적을 찬양하는 글을 적어 보낸
조문 형식의 글을 새겨놓은 뇌문비가 있습니다.
상세한 해설을 통해
우리 동네에 이런 문화유적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마냥 어렵고 무겁게 받아들일 것 없이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걸 전달하는 게
문화해설사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코스
번암공원까지 생태길 걸으며 숲 체험하기
채제공 선생의 묘소를 내려와 번암공원까지 숲 체험을 해봅니다.
우리 동네에 이렇게 아늑한 숲도 있다는 걸 알아가고
숲에 떨어진 나뭇잎들로 내 에코백에 물들여가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세 번째 코스
번암공원에서 마을 주민들과 즐기는 클래식 공연
숲 체험 후 번암공원에서 진행된 마무리 프로그램은
2019년에 창단된 챔버쁘리모 분들이 맡아주셨습니다.
김세민 지휘자를 필두로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단원들로 구성된 챔버쁘리모의 공연은
초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멋진 음악으로 식혀주었습니다.
이날 [용인마주하기]의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마을 여행’은
프로젝트에 함께한 참여자뿐 아니라
동네 주민들도 함께 즐긴 진짜 마을의 문화축제였습니다.
첫 곡이 연주될 때 느껴지던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화해설사는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소개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어 뿌듯했고
참여한 시민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과 그들의 이야기들은
이곳의 가치를 재확인하게 해주었다고" 고 말씀하셨어요.
이렇게 저희는 지역의 문화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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