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생활] 커피로 알아보는 공정무역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며칠 전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 않은 겨울날
훈훈한 공정무역 티파티에 다녀왔어요.
공정무역이란 무엇인지 혹시 들어보셨나요?
공정무역이 왜 필요하며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가지고 용인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교육장으로 향했어요.🤔
☕커피로 알아보는 공정무역☕
마침 따듯한 커피 한 잔을 주셔서 마시며 강의를 들었어요.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요? 👀
1️⃣ 열매 맺기 : 3년 이상 자란 커피나무가
꽃을 피우고 9개월 후에 빨간 열매를 맺어요.
이 열매를 ‘커피체리’라고 부르는데
그 안에 우리가 아는 커피콩이 들어있어요.
2️⃣ 수확하기 : 다 익은 커피체리를 손으로 하나하나 따요.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에는
약 100개의 커피콩이 들어간다고 해요.
3️⃣ 가공하기 : 커피체리에서 커피콩을 분리해 내는 과정이에요.
물을 사용해 분리하는 ‘습식법’과 그냥 말리는 ‘건식법’이 있어요.
4️⃣ 건조하기 : 분리된 커피콩을 햇볕에 말려요.
이 과정에서 콩 안의 수분이 줄어들어 맛있는 커피의 기초가 만들어져요.
5️⃣ 로스팅 하기 : 건조된 초록색 커피콩을 볶아요.
이때 커피의 맛과 향이 결정되죠.
6️⃣ 포장 운송 : 로스팅 된 커피콩을 포장해서 전 세계로 보내요.
이렇게 커피 한 잔에 수많은 과정을 거쳐 커피를 만나게 돼요.
그런데 커피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정작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들은 제대로 된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커피 매출 연간 75조, 커피 생산 농민 3.5만 명,
수익은 고작 3%만 농부에게 돌아간다고 해요.
◾ 불안정한 수입 : 커피 가격이 자주 변동해서
농부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어려워요.
◾ 열악한 노동 환경 : 일부 지역에서는 아동 노동이
여전히 존재하고, 여성 노동자들은 같은 일을 해도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아요.
◾ 빈곤의 악순환 : 전 세계 1억 2천만 명의
커피 농업 종사자 중 1억 명이 빈곤 상태라고 해요.
🔎 공정무역이란?
공정무역은 말 그대로 '공정한 거래'를 의미해요.
생산자들이 정당한 가격을 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공정무역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 인권 보호와 환경 보존까지 포함돼요.
공정무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커피 농부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요.💪
공정무역에 대해 다소 생소했던 저에게는
매우 유익한 강의였어요.👏
공정무역 품목은 커피뿐만 아니라
초콜릿, 바나나, 와인, 의류 등 다양하게 있어요.
이미 유럽 국가에선 공정무역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
용인에서도 2020년부터 공정무역 네트워크 출범을 하여
교육과 공정무역 캠페인, 공정무역 가게 발굴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 실생활에서 공정무역 실천하기 ☘️
☘️공정무역 제품 구매하기 : 원두나 초콜릿 같은
일상적인 제품에서부터 시작해 보세요.
“주민 두레생협“ 또는 ” 아름다운 가게 동백점“에서
공정무역 품목을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주변에 알리기 : 가족과 친구들에게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하면 혼자보다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공정무역 카페 이용하기 : 용인에도 공정무역 카페가
두 곳 있어요. “작은 농부 커피“ 와 ”카페담스“예요.
커피 한 잔의 선택으로 공정무역에 동참할 수 있으니
첫걸음으로 좋은 방법 같아요.
다음으로 핸드드립을 직접 배워보고
서로 내려준 커피를 마시며 공정무역 티파티를 했어요.
다과와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면서 공정무역 수업에 대해
느낀 점을 이야기 나누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작은 실천을 해보기로 다짐했어요.
여러분도 오늘부터 윤리적 소비,
작은 커피 한 잔에서 시작해 보시는 거 어떠세요?🤗
- #용인
- #용인특례시
- #용인시
- #공정무역
- #공정무역커피
- #윤리적소비
- #공정무역티파티
- #용인시사회적경제허브센터
-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