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플레이맵 : 오랜 역사 위에 새로움을 입고 기품있게 태어난 동네｜EP.2

오래 된 명품을 리폼하면 세월이 준

멋까지 덧입혀져 새로운 매력을 뿜어낸다.

버석해진 골목에 공들여 기름을 바르고

가치에 새로운 비전을 더하면 동네는

더욱 깊은 의미를 품고 맑은 윤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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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림창고, 여기서울 149쪽 (서울 중구 서소문로6길 33)

도보 1분 (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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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커피방앗간 (서울 중구 서소문로6길 34)

도보 2분 (1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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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중림점,

중림동장난감도서관 (서울 중구 서소문로6길 16)

도보 7분 (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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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로7017, 만리동광장 (서울 중구 만리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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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동을 가는 사람들이 한 번쯤 들어봤을 중림창고는 실제 창고로 사용됐던 곳이다. 다양한 것을 쌓아 두던 창고를 아름다운 건축물로 만들고 안에는 서점 여기 서울 149쪽을 비롯하여 문화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담을 수 있는 중림동 대표 창고로 바꿔낸 것이다. 또한 창고 사이에 있던 오랜 수선집은 깔끔하게 단장해 이웃들의 생활에서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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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셉길 골목에는 구경 온 사람들과 나이 지긋한 동네 주민들이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카페 앞 테이블에서 담소를 나누는 아주머니들,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 天天 하는 중년의 아저씨는 마치 '비녀 꽃은 할머니'가 '선글라스를 낀 듯'한 이색적인 조화를 만들어 낸다. 중림창고와 마주 본 커피방앗간에서 수제 레모네이드를 주문해 벤치로 가자. 음료를 받칠 수 있는 친절한 미니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에서 어린이 인구가 높은 동네 중 하나인 중림동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공간이 종합복지센터 안에 마련되어 있다. 이용료는 부모님도 어린이도 단 돈 천원. 서울에 거주하는 미취학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니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 가기도 좋다. 키즈카페 옆에는 저렴한 회비를 내고 일정 기간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도 있다. 빨리 싫증 내는 어린이를 둔 부모라면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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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에 하이라인(The High Line)이 있다면 서울에는 서울로7017이 있다. 1970년대에 차가 다니던 고가도로를 '재생'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허물지 않고 2017년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로로 만들며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인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난 것이다. 해 질 무렵 만리동 광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서울로를 걸어보자. 하늘 가까운 산책로에서 물드는 노을과 예쁜 조명이 어우러진 서울의 야경은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줄 것이다.

【 이전회 - EP.2 】

https://blog.naver.com/junggu4u/223725288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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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회 - EP.4 】

(1월 21일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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