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60%, 1분기 내 910억 당겨 집행

하은호 군포시장 ‘지역 경제 마중물 되었으면...’

군포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국내외 정국 혼란 등의 영향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속 집행 대상 예산의 60% 수준인 2,091억 원을 상반기 내에 최대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각종 사업 집행계획의 조기 수립과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1~2월로 앞당겨 1분기에만 상반기 집행 목표액의 33.7% 수준인 910억 원을 집행하여 민간의 소비·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등 연초부터 민생 회복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성립 전 예산집행 제도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 ▲소비·투자 분야 집행 수요 적극 발굴 ▲대규모 투자 사업 별도 집중 관리 등의 제도와 지침을 최대한 활용하고 재정 집행상황을 매주 점검하여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하여 별도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세수 감소와 재정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시 재정 상황이 여의치는 않지만 민생과 복지분야는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금년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재정 신속 집행 계획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생활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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