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모습 그대로! <안성향교>
안녕하세요.
안성시 SNS 시민 기자단 김은희입니다!
유적지 나들이 좋아하시나요?
여행하면서 맛집만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향교 같은 그 지역의 옛 건물들도 둘러보면 좋은데요.
그중에서도 향교는 각 지역마다 크기라든지,
지어진 시기라던지 모습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향교란 무엇인가!
향교는 서당, 서원과 비슷한 교육기관이에요.
특히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었는데요.
서당이 지금의 사립초등학교라고하면
향교는 국립 지방 중학교에 가까울 것 같아요.
또한 향교는 유학 교육과 지방민 교화도 담당하는 곳이었다고해요.
그 역할이 중요한 만큼
향교는 마음 중심지에 지어졌다고합니다.
지금 남아있는 향교 위치를 보시면 그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요.
당연! 우리의 안성에도 향교가 있는데요.
안성여자중학교를 지나 남파로를 걸으면
만나실 수 있답니다.
뚜벅이 기준으로 봉산로터리에서 안성향교까지
약 1km로 15분 정도 걸으면 되어요!
안성향교 뒤로는 비봉산이 있어 뒷 경관도 아름다워요.
안성향교는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지만
이 건물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다고해요!
또한 이곳에서는 양민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었고
시와 문장, 유교 경전 및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성향교는 강학 공간과 제례 공간으로 구분되는데요.
향교가 경사지에 지어졌을 땐
전학후묘로 배치를 따른다고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향교는 전학후묘의 건물 배치로 지어져있죠!
※ 전학후묘란? 앞쪽에 학업용 건물을, 뒤쪽에 묘당을 배치한 구조.
안성향교는 비봉산 언저리에 있어 전학후묘 배치로 되어있어요!
계단을 올라오시면 정문인 풍화루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이 아래 문으로 들어가시면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생들의 생활공간인 기숙사 동재와 서재도 이곳에 있어요!
그리고 내삼문을 지나면 제사 공간인 대성전과
동무, 서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건 안성향교를 앞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대부분의 향교는 건물 앞에 홍산물이 있다고 합니다.
정문인 풍화루는 2층 누각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1층에는 출입문이, 2층에는 누각으로 되어 있어
유생들이 시를 짓고 사색을 즐기는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밖에서보면 명륜당이 안보일 정도로 이 풍화루의 규모가 꾀나 큰데요.
'ㄷ'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동재와 서재까지 이어져있습니다.
우리나라 향교 문루 중 가장 크다고 해요!
경기지역 대표 향교 클라스.jpg
풍화루 하층 기둥 일부는
처음 지었을 때 만들어진 기둥을 깎고 다듬은 모양과
창호 가운데 기둥을 두어 창문이 두 개처럼 보이는 영쌍창 등
조선 중기 건축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어요!
이곳은 강학 공간인 명륜당입니다!
이곳에서는 안성향교의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자료가 있어요.
유생들의 생활 공간인 동재와 서재는
앞쪽 뒷쪽 모두 툇간을 두었다고 합니다.
※ 툇간이란? 안둘렛간 밖에다 딴 기둥을 세워 만든 칸살
명륜당을 돌아 느티나무 고목을 바라보며 계단을 오르면
강학 공간과 대정전을 구분하는 내삼문이 있습니다.
내삼문 오른쪽 문으로 들어서면 대정전이 있는데요.
이곳은 공자 등 중국 및 우리나라 선현들의
위패를 모신 제례공간입니다.
대성전은 임진왜란 때 한차례 화재로 소실되었었어요 ;ㅅ;
거라다 17세기에 다시 지어졌고 여러 차례 수리를 진행했지만
옛 특징들을 잘 보존했다고해요.
안성향교는 다른 지역의 향교와 비교해 보면 독특한 건축물입니다.
요즘 향교는 역사를 지닌 문화재이지만
향교의 기능을 살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을 불러들이기도 하는데요.
안성향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품위 있고 위풍당당한 안성향교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안성 #안성시 #블로그기자단 #안성향교 #안성숨은명소 #명소 #역사 #설명
- #안성
- #안성시
- #블로그기자단
- #안성향교
- #안성숨은명소
- #명소
- #역사
-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