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고척돔에서 2024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었어요.

햇살은 뜨겁지만, 그늘의 시원함이 느껴졌던

5월 28일 오후 14시에 구로구 고척돔에서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국민과 함께 안전 한국 훈련’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태풍에 의한 화재 복합재난 대응을 위해 실시된

긴급 구조 종합 훈련은 오후 12시부터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었는데요.

방송 및 영상과 관련된 각종 시스템이 설치되고,

훈련에 사용될 모형들과 시설물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약간의 확인들이 이루어지고

14시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훈련은 구로구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고척스카이돔 지붕이 파손되고 계단 구조물이 붕괴되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고,

구장 내 스낵바 가스배관이 파열되어

화재가 난 상황 등 연계 재난으로 고려되었어요.

훈련이 시작되자 연막탄이 터지고 낙뢰가 연출되었습니다.

낙뢰 및 고척 스카이돔 지붕 파손에 대해 연락을 받은

구로 소방서 소방관들이 출동을 하였고,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고척돔 안에 있는

구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분주하고 정신이 없네요.

대피 과정에서 다친 사람들과 이미 화재로 인해

연기를 마신 사람들, 파손된 지붕에 다친 사람들 등

여러 상황을 재연하여 119 구급대원들과

구로구 보건소 직원들이 응급조치를 연습하였습니다.

사고에 대해 연락을 받고 증원 차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과 구청 직원들이 텐트를 설치하고,

상황판을 설치하여 고척돔 상황에 대해 종합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훈련 상황의 심각성이 인식되면서 구로 소방서의

추가적인 지원과 양천 소방서, 육군제7688부대원,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들과 단체들이 현장으로 왔어요.

고척돔 광장을 꽉 메울 정도였어요.

복잡한 현장은 통제단장인 구로 소방서장이 총괄하고

통합지원본부가 운영되는 모습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고척돔 내부에서는 인명을 구조하고

붕괴된 구조물 정리, 외부에서는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된 구민들의 상황에 따라 분류 후

검진하는 상황이 연습되었습니다.

상황이 정리되고 다양한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회의를 통해 재난 '완진'이 결정되었습니다.

이후 지휘권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 다시 넘어가며,

재난안전훈련이 종료되었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구로구청장이 이번 훈련에 참가한

유관기관 및 단체원들을 격려하기도 하였고,

로구 의용소방대와 동양미래대 소방안전학과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하나의 상황이 아닌 여러 가지 상황이

연계되어 벌어진 재난이라고 볼 수 있어요.

낙뢰가 떨어지며 전기 자동차에 불이 나거나,

고척돔 지붕이 파손되고, 계단 구조물이 붕괴되고,

스낵바 가스배관이 파열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등 말이죠.

다양한 상황들을 잘 정리하고

짜임새 있게 움직이는 훈련 모습을 보며

‘어떤 재난도 잘 대처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단체 분들도 고생하였지만,

참가해 준 구민들도 같이 혼연일체로 연기를 보여서

성공적으로 훈련이 마무리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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