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포 sns 지원단 윤현란입니다.

제가 사는 곳 근방에 봄이 되면

진달래꽃이 예쁘게 피는 가현산이 있는데

진달래꽃 풍경은 궁금하나 등산을 싫어해서

한 번도 오른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산이 등산 초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낮은 산이라는 걸 얼마 전에 알았지 뭐예요!!

날이 선선하여 산에 오르기 좋았던

4월 초,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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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역쪽에서 꿈꾸는 교회를 지나 오를 수도 있고,

은여울 공원 쪽에서 시작할 수도 있는데

저는 은여울공원 쪽에서 시작했어요.

주차가 필요한 경우에도 은여울공원쪽에서 하고

쉬엄 걸어 올라가기에도 좋아요!

해충 스프레이도 이곳에 있으니 적극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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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입구 근처나 낚시터 주변 공터,

꿈꾸는 교회 공터에서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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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출발, 구래 낚시터를 지나면

바로 요렇게 가현산 '명상의 숲'이라고

적힌 팻말과 종합안내도가

보이는 가현산 입구가 나옵니다.

이쪽 부근에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여유롭지 못하니 참고하세요.

가현산 도시숲

2020년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국민의 보건 증진과 산림휴양 및

산림교육 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목적 도시숲을 조성하여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요.

어울림의 숲, 명상의 숲, 유아숲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으며 입구는 명상의 숲 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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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동산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 곳이 있는데

저는 자작나무가 있는 쪽으로 올라서

소나무 길이 있는 쪽으로 내려왔어요.

자작나무 숲 가고 싶었는데

가현산에서 만날 수 있어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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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가현산 유래

산의 형세가 코끼리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상두산,

칡이 번성하다 하여 갈현산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던 해발 215m의 가현산은

수원의 광교산부터 이어진 산맥으로

날이 좋으면 산 정상에서는

김포평야의 젖줄인 한강의 대부분과

임진강 하류와 개성 송악산,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등을 조망할 수 있는 명산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올라가는 길에도

계속 진달래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2024년 4월 6일 기준)

진달래색들이 미묘하게 다르니 더 예쁘더라고요!

​길 따라 쪽쪽 빨간 리본을 따라서 올라가면 됩니다.

많이 가파르지 않아 등산 초보들도 오르기 쉬운 산인데

제주도 오름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요렇게 매트가 깔려 있어서 미끄럽지 않았고,

운동화를 신고도 오르기 쉬웠어요.

​중간에 쉼터가 있고, 거기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가현정이 나옵니다.

저처럼 체력이 바닥이라

낮은 산도 힘드시다면 쉼터에서 한번 쉬고,

가현정에서 한 번 더 쉬어 주면

힘들지 않게 진달래동산으로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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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정에서 집에서 준비해 간

초콜릿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진달래 동산으로 향하였습니다.

​가현산 정산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매해 4월에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선거 때문에 축제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축제는 하지 않았지만 진달래는 매해 피니까요!!!

많은 분들이 진달래동산을 즐기러

가현산을 오르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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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산은 군사시설과 인접한 곳이니

드론 장비는 사용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중요한 단어를 진달래색으로 강조한 것 너무 센스 있죠?

​진달래를 인위적으로 심어 만든 정원 아니라

산 정상에 있는 군락지라 그런지

시야가 탁~ 트이고 나무들 사이에 있으니까

더 장관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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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던 날은 조금 흐려서

시야가 막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탁~ 트인 시야가 오랜만이라 개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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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는 90% 이상 거의 폈던 것 같고,

이미 진 곳도 있었어요.

진달래꽃은 져도 멀리서 보면

크게 티가 안 나서 꽃놀이하기에는 충분했어요.

​꿀벌 친구들과 댕댕이 친구들도 많이 만났어요!!!

반려견들과 산책하듯 오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고요!

집 근처에 이런 자연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인 것 같아요.

​정산 표식도 너무 귀엽게 되어 있었고,

해돋이 행사와 신년 기원제, 풍년 기원제,

진달래 축제를 개회차는 수애단도

잘 만들어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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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개화 시기랑 대기 질이 좋은 날이랑

여러 가지 완벽한 조건을 맞춰서 가는 것은 어렵지만

날이 흐리면 흐린 대로~

조금 덜 개화하면 덜 개화한 대로~

꽃과 자연은 늘 힐링인 것 같아요.

​꽃구경 실컷 하고 올라온 방향과

반대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쪽은 직선 코스이고, 계단으로 내려오는 구간이라

올라오는 시간보다 훨씬 적은 시간이 소요되더라고요.

내려오는 길 곳곳에 돌탑이 있길래

저희도 소원 빌며 작은 돌탑

하나 만들고 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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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4월 5일~8일 사이에 진달래 축제가 열리니

평소 등산 잘 안 하시는 분들도

그 시기에 맞춰 가현산 등산하고,

꽃놀이도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저도 내년에는 축제 시기에 맞춰 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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