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우리 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찾아가는 한국근현대음악관

​

평택은 예술의 도시입니다.

특히 전통음악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평택 농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입니다.

​

전통음악의 예스러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근현대에 이르는 우리 음악을 정리하고 소개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

평택호 관광단지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우리 근현대 음악을 정리한 곳입니다.

LP 음반의 아날로그 감성도 느낄 수 있습니다.

​

​

평택호 관광단지 안 한국소리터 2층에

한국근현대음악도서관이 있습니다.

3층은 한국근현대음악관입니다.

두 곳 모두 평택시에서 운영합니다.

​

먼저 2층을 살펴봅니다.

한국근현대음악도서관 복도에는 악기, 축음기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북, 징, 꽹과리 등의 전통악기와

클라리넷, 트럼펫 등은 연주자가 직접 사용했던 것입니다.

​

​

한국근현대음악도서관으로 들어갑니다.

근현대음악자료를 모은 곳입니다.

​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입니다.

반려동물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

​

도서관에 들어가니 수많은 LP 음반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해외 음악인들의 음반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국내 가요와 팝 음악도 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 음원으로 음악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LP 시대에는 음반 속에 담긴

음악인들의 마음까지 담아내고자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

​

음악에 관련된 책들이 주로 있습니다.

노래방 대표 명곡처럼 가볍게 볼 수 있는 책부터

정통 클래식 음악에 대하여 학술적으로 연구한 책들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

평택시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였다면 대출할 수도 있습니다.

1회 10권, 14일까지

대출 1회에 한하여 7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

​

정기간행물, 학술논문, 어린이 도서 등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

​

창가에는 독서대가 있어서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자료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도 있고

휴대전화 충전기도 있습니다. 돋보기도 있습니다.

​

​

한국근현대음악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LP 음반을 직접 들을 수도 있습니다.

LP 음반을 듣기 위해서 도서관 직원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그러면 듣고 싶은 LP를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

​

직원은 하얀 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LP를 꺼냅니다.

턴테이블에 LP를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턴테이블 작동법을 설명합니다.

LP 음반을 들으면 노이즈가 들릴 수 있다고 알려 주십니다.

​

요즘 깨끗한 음질의 디지털 음악에 익숙한 사람은

LP의 노이즈가 거슬린다고 생각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자리에 앉아 편안하게 음악을 듣습니다.

30년 전에 나온 음반에서 옛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

​

LP 음반까지 잘 듣고 도서관을 나갑니다.

직원이 3층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있으니 관람하고 가라고 합니다.

한국근현대음악관에서는 평택호 조망이 좋다는 팁도 알려줍니다.

​

한국근현대음악관은 2020년 개관했습니다.

평택의 대표 음악 명인이면서 국악 현대화에 큰 공을 세운

故 지영희 선생을 기념하고자 만들었습니다.

故 노동은 중앙대 창작음악학과 교수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자료 7만여 점을 평택시에 기증하면서

한국근현대음악관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

​

평택호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추천해 주신 이유를 알겠습니다.

​

​

한국근현대음악관에서는 창가 근대를 노래하다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창가(唱歌)는 갑오개혁 이후에 신시(新詩)로 된 시가입니다.

근대 계몽기에 서양식 악곡에 따라 가창을 전제로 창작되었습니다.

창가의 가사에 음곡(音曲)을 붙여 부르면 노래로서의 창가가 됩니다.

​

​

창가를 직접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

​

창가가 담긴 책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일제강점기에는

학교에서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알 수 있습니다.

​

故 노동은 교수가 수집한 자료를 목록화하는 과정 중에서

애국창가집 근화창가를 발견합니다.

2022년 근화창가는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선정되는

역사적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

​

한국근대음악관은 평택의 명소이면서

한국 음악사를 보관하고 정리한 소중한 공간입니다.

평택농악의 전통 속에서 근현대 음악까지 이어지는

우리 음악의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아날로그 감성의 LP 음악도 들으면서

음악의 향기에 빠져드는 한국근현대음악관으로 초대합니다.

​

​

​

​

​

#평택 #평택시 #평택시민기자단 #한국근현대음악관 #평택가볼만한곳 #평택아이와가볼마한곳 #근현대음악 #평택관광명소 #평택명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