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천에서 열린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동네 주민으로 저녁에 산책 삼아 여천천을 방문하여 음악회 관람도 하고 왔는데요.

길다면 길면서도 짧은 시간, 알차면서도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었던 여천천 열림음악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여천천 워터스크린 분수 앞에서 진행되는 열린 음악회를 보기 위해 달동 먹자골목을 지나 여천천으로 걸어갔습니다.

무대가 있는 곳에 다가오니 음악회 진행을 위해 봉사를 하시는 진행요원분들과 많은 시민분들이 계셨는데요.

7시 30분에 딱 도착을 했더니 이미 무대에서는 첫 번째 팀의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좋은 자리는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셔서 조금 더 편안한 관람을 위해 도산교쪽으로 이동을 하여 다리 위에서 음악회를 감상했습니다.

음악회를 즐기기 전, 행운권 번호가 적힌 안내 책자와 요즘에는 귀한 부채를 받았답니다.

제11회 여천천 열린음악회는 대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시작되었습니다.

총 14명의 단원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다양한 악기로 밀양 아리랑과 그대에게 연주를 했습니다.

뒤에 일정이 많아, 2곡만 연주를 하는 게 아쉬웠던 무대였습니다.

다음 무대로는 윤정한 테너의 첫사랑 무대를 본 뒤 내빈 소개가 있었는데요.

대암교회가 주체하고 고래문화재단이 후원을 하는 여천천 열린음악회인만큼 남구청장님과 국회의원, 달동먹자골목상인회장, 시의원 등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셨습니다.

그 뒤로도 귀가 즐거운 공연이 가득 있었습니다.

다양한 울산 축제에서 한 번쯤은 만나본 적 있으실 송정민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의 무대와 잘못하면 울산 여천천 열린음악회 무대에서 만나지 못할 뻔한 테너 이지윤의 무대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일정상 한 곡씩밖에 듣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쉬운 무대들이었습니다.

그 뒤에는 김천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하신 이미혜 소프라노와 양산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 중이신 홍주표 테너의 듀엣 무대도 있었고요.

더불어 몇 명은 며칠 후 미국으로 출국하는 지앤지 청소년 무용단의 무대까지 즐기며 악기와 노래, 춤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는 많은 팬분들이 기다리셨던 가수 양지원과 마음전파상으로 활동하고 계신 가수 자두, 가수 문희옥의 무대까지 알찬 여천천 열린음악회였습니다.

비록 행운권 번호가 좋아서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었지만, 아쉽게도 당첨은 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무대를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천천 열린 음악회의 장점은 바로... 여천천에서 열린다는 점인데요.

여천천 산책로 주변으로 아파트도 있다 보니 많은 주민분들이 참여가 가능하셨고, 또한 평소처럼 산책을 나오셨다가 음악회가 있어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관람을 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셨습니다.

무엇보다 도산교 위에서 본 풍경은 산책로를 비워두고 앉아서 볼 수 있는 의자를 배치해둬서 무대를 즐기시는 분들 사이로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지나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언제 열릴지는 모르겠으나, 다음번에도 여천천 열린음악회가 열린다면 아마도 산책 삼아 여천천을 방문하여 다양한 무대 공연을 즐기고 갈 예정인데요. 이번에 놓치신 분들은 다음번에 여천천 열린음악회가 열린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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