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서식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10월까지

집중 감시를 시행합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보실까요?


4월부터 10월까지 진드기 집중 감시 활동을 시행한다.

지난 15일 전북 남원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드기 서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 활동을 시행한다.

SFTS는 전국적으로 감염 위험이 존재하는 질병으로, 감염 시 38℃ 이상의 고열, 혈소판, 백혈구 감소,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치명률은 18.7%에 달하며, 지난해 서울에서 총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참진드기는 일반적으로 1~9mm 크기로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으며, 흡혈 후 최대 2cm까지 커질 수 있다. 특히 반려견과 산책 시 진드기 서식지인 수풀을 지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참진드기는 SFTS를 매개하는 절지동물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적이고,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SFTS를 감염시킬 수 있다.

참진드기 채집 장면

이번 감시 활동은 한강공원, 생태공원, 산책로, 맨발 이용 시설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야외 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풀숲을 훑는 플래깅(Flagging) 방식에 더해, 4시간 동안 트랩(Bait-trap)을 설치해 채집하는 방식을 병행해 진드기 채집 방법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진드기에 물린 경우에는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한 후 보건소에 검사 의뢰할 것을 권장한다. 진드기를 무리하게 떼어내다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진드기가 잘 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SFTS가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해도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므로 14일 동안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 또한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 활동 후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관내 동물병원을 통해 연구원에 SFTS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한편,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속에서 예방 수칙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진드기에 물린 경우에는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에 방문하거나, 방문이 어려울 경우에는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한 후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후 약 14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고,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을 알리고 진료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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