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차이점은? 건강 관리법까지 모두 알아보기
길었던 겨울도 이제 끝을 보이고, 모두가 기다린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와 함께 불청객 미세먼지도 고개를 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로 봄철에 찾아왔던 이전과는 달리, 점점 계절과 상관없이 미세먼지 소식을 날씨 예보를 통해 듣곤 하는데요. 아주 작은 입자로 우리 몸에 침투해 악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 오늘은 이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와 건강 지키는 꿀팁을 전해드릴게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의 차이점은?
일반적으로 황사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용어를 구분해 사용하거나, 차이를 확실히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은데요. 얼핏 비슷한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세 가지 현상은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황사는 입자 크기가 5~8㎛로 대부분 중국 북부나 몽골 사막 지역, 황토 고원 등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발생한 흙먼지가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을 가리킵니다. 주로 칼슘,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의 토양 성분을 포함한 작은 흙먼지입니다.
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10㎛ 이하인 먼지(PM10)로 먼지와 꽃가루, 곰팡이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미세먼지는 발생 지역과 계절, 기상 조건 등에 따라 성분에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연료 연소, 보일러나 자동차, 발전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먼지, 공사장과 도로에서 흩날리는 먼지 등이 원인으로 금속 화합물, 탄소화합물과 같은 유해물질과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황사와 입자 크기가 비슷하지만, 몸에는 더 해롭게 작용합니다.
그렇다면 초미세먼지는 어떨까요?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이하인 먼지(PM2.5)로 자동차나 화력발전소 등에서 배출된 1차 오염물질과 햇빛과 함께 대기 중에 반응해 생긴 2차 오염물질인 황산염, 질산염, 유기 탄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세먼지보다 더 작으므로 우리 몸속에 깊이 침투할 수 있어 더 위험한데요, 기관지의 유입뿐만 아니라 혈관으로 유입되거나 세포 사이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입자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유해성분입니다. 1군 발암물질은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로 미세먼지 외에 석면, 벤젠 등이 1군 발암물질에 해당합니다.
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보통 입자가 큰 먼지는 코털, 기관지 점막 등을 통해 걸러져 배출되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으므로 걸러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대로 우리 몸속에 스며든 미세먼지는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가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작용하면서 염증반응이 나타나 질환을 유발한다고 해요.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가볍게는 기침, 재채기, 콧물,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과 같은 감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폐 기능 감소로 천식과 만성 폐쇄 폐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노인, 유아, 임산부나 심장 질환, 순환기 질환자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건강관리법 확인하기!
1. 미세먼지 예보에 따라 외출 계획을 세우고 실외 활동을 줄여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야외 모임, 캠프, 스포츠 등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KF80, KF94 등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실내 공기와 습도를 관리해요!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10분씩 하루 3번 환기를 해 공기 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환기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실내 공기 질이 더욱 나빠질 수 있으니 외부 농도가 높지 않을 때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 후에는 혹시 쌓였을지 모를 먼지 제거를 위해 물걸레 청소를 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해 기관지 관리에도 신경 써 주세요.
3.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요!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성분의 침투가 더욱 쉽게 된다고 해요. 미세먼지 침투를 막기 위해 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또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인데요! 미세먼지 지수가 높은 날 외출 후 돌아온 뒤에는 깨끗이 씻고, 외출복 등도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큰 봄 환절기, 여기에 미세먼지와 황사 등까지 겹치면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시기인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꼭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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