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섬 인천 영종도에서 만나는 조천현 사진전 <압록강 뗏목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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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무척이나 친근하면서도 낯선 단어입니다.

오랫동안 역사 속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죠.

2025년 현재에도 현존하지만

갈 수 없는 가깝고도 먼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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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낯선 땅을 전 세계로 연결되는

인천 영종도에서 만납니다.

압록강 뗏목꾼의 노래 조천현 사진전이

스타파이브 갤러리에서

2월 4일 ~ 3월 4일까지 한 달간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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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만나러 가는 길 갤러리가 가까워지면서

낮게 지나는 비행기 행렬이 이어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탑승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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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개최되는 스타파이브는 갤러리형 카페로

2층 옥상에서는 공항이 내려다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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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파이브 카페는 인천공항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대형카페로 2층에서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상시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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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이 개최되지 않는 평소라도

언제든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답니다.

초행길이었던 만큼 먼저 공간 구경부터 합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열린 카페 1층에는

스파이더맨 등 마블 조형물이 설치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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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테이블을 따라 더욱 많은 작품이 전시됩니다.

회화 작품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중간중간 조각 작품도 설치되었습니다.

영종도의 탁 트인 전망과 디저트 예술을

함께 누리는 복합문화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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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파이브는 카페와

문화센터 갤러리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는 오른쪽 단층 건물 갤러리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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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은 압록강과 뗏목이라는

두 개의 생소한 단어로 시작됩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긴 강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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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시 소개 전단지는

'지금도 뗏목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도 해결해 주네요!

조천현 작가는 1997년부터

북·중 접경 지역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요.

약 30년 경력의 북·중 접경 지역 전문가에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변화하며

수백 차례에 걸쳐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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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뗏목꾼의 모습은

2005년 여름부터 시작한 기록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강 건너 사람들의 모습 40여 점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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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기둥, 뗏목을 끄는 사람들의 모습이

사면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갤러리 벽면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니

압록강 물길을 오고 가는

뗏목의 다양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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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은 기계나 연료의 힘이 아닌

자연의 물길을 따라 움직입니다.

수백 년 동안 예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어져 오는 이동 수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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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오래전에 사라졌습니다.

작가는 사라져 가는 뗏목과 뗏목꾼들의 일상생활을

기록하고 싶어 사진에 담았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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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이야기는 압록강 상류에서 띄운 뗏목이

강 중류를 지나 운봉댐에 다다르는 여정입니다.

죽은 나무는 물속에서 다시금 태어나

압록강 주변의 육지와 육지를 연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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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꾼의 표정은 너무도 리얼합니다.

과거 영화 속에서 보았던 일반적인 뗏목,

그러한 뗏목 수백 개가 연결된 듯한

이국적 풍경이 포착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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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 압록강 뗏목꾼의 노래 사진전은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자

이데올로기를 넘은 삶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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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기대 이상의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서울 근교 섬을 찾으시거나

인천공항에 가실 일이 있다면

인천 영종도 카페에서 한 달간 진행되는

전시가 끝나기 전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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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 후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나들이를 마무리합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예술작품 가득한 분위기 좋은 대형카페,

그곳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에

나들이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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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파이브 카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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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이민숙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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