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류상희


제3회 합천 황매산 억새 축제는 "가을에 물들다"라는 부제로 황매산 군립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억새 축제가 열리는 합천 황매산(해발 1,113m)을 축제 하루 전 평일에 미리 다녀왔어요. 제2의 봄이라 불리는 가을 속으로 풍덩 빠져 보실래요?

황매산 군립 공원은 해발 850m 정상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주차요금은 10월 성수기 요금 기준 입차 시 승용차 기본요금(4시간) 5,000원 발생, 4시간 초과 시 시간당 2,000원 추가되오니 참고해 주세요. 축제 기간에는 덕만 주차장에서 은행나무 주차장까지 셔틀버스와 택시가 운행된다고 합니다.

【셔틀버스 및 교통정보 】

<셔틀버스 >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

■운행 대수

주말 및 공휴일에 2대 운행

(평일은 셔틀버스 미운영)

■이용 요금

편도 1인 2,000원

<택시 이용요금>

편도 1 대 10,000원

축제를 위해 먹거리 부스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되고 있었어요.

'철쭉과 억새 사이' 관광휴게소 모습은 행사준비가 거의 정비 되어있네요.

【합천 황매산 억새축제】

2024.10.05(토) ~ 2024.10.13.(일)

출처 :한국 관광공사

'철쭉과 억새 사이' 건물의 틈으로 철쭉과 억새가 사이사이 보이는 모습을 상상해 만든 이름으로 철쭉 보러 봄나들이 갈까? 억새 보러 가을 여행 갈까? 고민하는 우리의 마음을 은유한다는 '철쭉과 억새 사이' 관광안내소 보이는 곳이 황매 평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황매산 억새 길로 Go Go~~~

봄에는 철쭉 군락지, 가을엔 억새 군락지입니다. 억새들이 나란히 무리 지어 흔들리는 바람 소리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황매평원입니다.

황매산 전체를 뒤덮은 억새밭에 억새들끼리 바람에 나부끼며 쓸쓸해지는 마음을 달래주는 가을 노래를 들려주네요.

10분 정도 오르면 만나게 되는 억새 관람 안내도입니다.

【억새 주요 관람코스】

■ A코스:1.35km 약 45분 소요

■ B코스 :2.6km 약 90분 소요

황매산 철쭉 재단 뒤로 억새들이 넘실거리며 바람 따라 춤추며 손짓하는 억새들의 향연이 펼쳐지네요. 가을 정취에 풍덩 빠지게 됩니다.

억새 주요 A 코스 따라 걷다가 억새를 좀 더 즐기려고 하늘 계단 쪽으로 걸었어요. 하늘 계단 옆으로 흔들리는 억새 소리가 친구처럼 다정하게 속삭여주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하늘 계단을 오르면 전망테크 (산불감시초소)가 나와요. 억새 주요 관람코스도 좋지만, 이곳 전망테크로 걷는 코스도 아주 좋았어요.

고도가 높아 바람이 많이 부는 장소이니 윗옷 하나 정도는 챙겨오시는 게 좋아요.

바람에 출렁이는 억새 모습이 하늘색과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워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하늘빛이 이렇게 멋지고 아름답다니! 눈 속에 담고 마음속에 저장해 봅니다.

해발 1,000m에서 만나는 구절초와 억새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네요.

황매 평원은 축제 장소까지 셔틀버스로 이동 가능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이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자주 보였어요.

전망대를 지나 펼쳐지는 억새 물결 사이로 보이는 황매산 정상 계단길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지리산 촬영지 가는 길에서 만나는 포토존 자리가 억새 명당자리입니다.

가을 억새는 낭만 그 자체입니다.

산 중턱에서 만나는 지리산 촬영지 전망대입니다.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은 장소입니다.

산청 황매산 주차장 모습도 보이네요. 황매산은 합천에서도 오를 수 있고, 산청에서도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차량이 너무 많아서 합천 보다는 산청 쪽 주차장을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억새에 물들다 보니 황매산 정상가는 계단까지 걷게 되었어요. 억새 관광은 이곳까지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계단만 오르면 정상이라 추억 사진 남기고 싶어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아찔한 높이의 600개 계단이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주위 경관이 아름다워 힘든 줄 모르고 올랐어요.

계단 오르다 바라본 억새밭은 60ha (축구장 60여 개 ) 크기로 보이는 곳곳이 모두 절경입니다. 억새 구경도 하고 등산도 하니 1석 2조입니다. 축제 기간인 10월 초에서 10월 중순에 방문하면 억새밭이 더욱 멋지게 가을에 물들어 있을 듯합니다.

황매산 정상 모습이 눈앞에 ~~~

계단 시작에서부터 정상까지 무리하지 않고 정상 보폭으로 30분 정도 오르면 정상 도착입니다.

정상에 먼저 오신 젊은 청춘들이 계셔서 인증샷을 남기고 왔어요.

가을에 물든 억새를 보고 즐기며 오른 정상이라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정상에 올랐다는 기쁨이 2배로 다가왔어요. 정상에 마련된 쉼터에도 가을이 내려앉았어요.

국화꽃 과에 속하는 가을꽃 구절초가 바위틈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며 고혹적으로 가을 향기를 뿜어내고 있어 눈길을 멈출 수가 없는 가을 정취입니다.

은빛 물결 가득한 합천 황매산 억새 길은 걷는 내내 가을을 가슴속으로 느끼고 즐기게 되는 가을 나들이입니다. 억새 덕분에 가을 정취에 풍덩 빠져도 보고 건강을 위해 황매산 정상까지 오르고 나니 몸도 마음도 가뿐해지는 하루였어요. 축제 기간 내 행사장은 정상 주차장에서 펼쳐지고, 해발 900m의 잔디광장에서 공연, 피크닉존, 체험존, 포토존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든 가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숲해설가와 함께 억새 군락지 거닐며 즐길 수 있는 도슨트 투어도 09.28(토) ∽11.03(일) 진행된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선착순 신청하셔서 억새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놓치지 말고 합천 황매산에서 멋진 추억 사진 많이 남겨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황매산

✅ 주소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219

📞 문의 : 055-930-4769

www.h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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