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이 있는 곳 '군산 근대미술관'

올해는 3.1운동 105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가 살고 있는 군산은 호남에서

최초의 3.1운동이 일어난 역사적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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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많은 영웅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마음 깊이 새기며

오늘은 군산의 여행지 중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이 있는

근대미술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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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군산근대미술관의 본래 이름은

구) 18은행 군산지점으로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있던 은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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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점은 1907년 조선에서 일곱 번째로

설립되었으며 군산지역에 생긴

첫 번째 은행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리모델링 후 근대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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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바로 옆이라

찾기도 쉬운 군산근대미술관은

구) 18은행 건물을 보수·복원 과정을 거쳐

2008년 등록문화재 제372호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전라북도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본관동,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금고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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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미술관

(구)18은행 군산지점) 운영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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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 동절기 09:00~17:00

하절기 한 시간 연장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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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 성인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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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 : 정기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1월 1일은 휴무입니다.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로비에서는

2011년 9월 개관 이후 박물관에

기증된 작품 중 동양화 및 서예, 유화, 수채화 등

근현대미술 작품 13점을 기획전시하는

물결 따라 물꽃 남고 전시 중이어서

작품 감상을 해 봤습니다.

지점장실에는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군산에서 18은행의 역할은 일본 지주에게

싼 이자로 돈을 빌려줬고 싼 이자 덕에

대출을 받은 지주들은 다시 조선인들에게

비싼 금리로 고리대금업을 했으며

돈을 갚지 못하는 조선인들은

토지를 빼앗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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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관람을 마치고 후문을 통해

금고동으로 이동하면 18은행의

대형 금고가 있습니다.

낡은 금고 안에는 이 금고가 채워지기까지

우리 민족은 헐벗고 굶주려야만 했다고

적혀 있어 보기만 해도 화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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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뒤쪽으로 가면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이 있습니다.

전시관은 1층 체험실,

2층은 여순감옥 재현관으로 사용하는데

아쉽게도 건물 뒤쪽에 있어

많은 분들이 관람을 놓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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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총성의 주인공 안중근 의사입니다.

안중근(安重根, 1879. 9. 2～1910. 3. 26) 의사는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셨고

본관은 순흥, 아명은 응칠(應七)이며,

천주교 세례명은 토마스(도마)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업적은 많이 있지만

가장 큰 업적은 일본이

우리나라 침략에 앞장섰던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기쁨이었으며

일본에서는 망연자실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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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님이 옥중에 있는 아들

안중근 의사에게 보낸 편지를 볼 수 있는데

한 줄 한줄 읽으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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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관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여순감옥 재현관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무려 6회에 걸쳐 재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일련의 과정들은

모두 일본인들에 의해 형식적으로 진행된 것이었고,결국 2월 14일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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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가 이등박문의

죄목 15가지와 의거의 이유를 소개해놨으니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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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에

안중근 의사는 32세의 일기로

어머니가 손수 지어 보내온 새 옷으로 갈아입고

뤼순(여순) 감옥의 형장에서 순국하셨습니다.

정부는 안중근 의사의 공을 인정하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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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현재

뤼순(여순) 감옥 인근 언덕에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유해를 못 찾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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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일본은 안중근 의사의 묘가

항일 운동의 성지가 될 것이 우려되어

가족에게 유해를 인도하는 관례를 어기고

인도를 안 했으며 어디에 묻었는지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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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중근 의사의 묘는 현재까지

유해가 없는 가묘로 효창공원에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 옆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남기신 많은 말씀 중에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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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처럼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는 건 어렵지만 하루하루를 열심히,

바르게 살아내려 노력하는 건 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이 있는 곳

'군산 근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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