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수많은 섬들은 모두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섬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섬띵스페셜’

바다가 생각나는 무더운 여름에 딱 맞는 콘텐츠가 아닐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어떤 섬으로 찾아갔을까요?

두 번째 섬은 경남 사천시의 ‘신수도’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들려줄 주인공은 신수도의 어부 김점수 씨입니다.

김점수 씨는 신수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입니다.

#신수도토박이 #바다사나이 #신수도홍반장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즉석 사진기를 건내는 제작진.

낯선 카메라를 들고 쑥스럽게 미소 짓는 모습이 참 따뜻해 보여요.

어부 김점수 씨가 바라보는 신수도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한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신수도는

빼어난 섬 풍광과 푸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트레킹으로 유명합니다.

신수도 트레킹 코스는 도선장에서 출발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로

거리는 약 9.2km, 약 3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섬을 둘러싼 풍경은 ‘대한민국 10대 명품섬‘에 꼽힐 만큼 아름다운 모습인데요.

신수도의 둘레길을 1박 2일 동안 만끽하는 내용이 주로 담겨있습니다.

섬띵스페셜

트레킹 코스1. 신수도 도선장 → 대구마을

거리 약 2km, 소요시간 약 25분


섬에 도착해서 가장 처음 만나는 둘레길입니다.

삼천포항에서 섬까지는 배를 타고 10분이면 올 수 있어서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찾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신수도 가는 방법 : 배 시간 정보>

순번

신수항 출발

삼천포항 출발

1

07:00

08:20

2

08:30

10:30

3

10:50

12:00

4

13:30

14:30

5

14:50

16:00

6

17:30

동절기

17:00

18:00

동절기

17:40

*편도 요금 성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경차 8,000원 / 중형차 10,000원 / 대형차 12,000원

아름다운 해안도로에는 벽화들이 새겨져있습니다.

이곳의 빼어난 모습을 즉석사진기 남기는 김점수 씨입니다.

벽화 해안길

한걸음, 또 한걸음 트레킹을 풍성하게 해준다.

섬띵스페셜

트레킹 코스2. 대구마을 → 대왕기산

거리 약 1.5km, 소요시간 약 40분


대왕기산의 편백나무 둘레길도 걷기에 좋아 보입니다.

산길이지만 완만해서 어르신들도 충분히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편백나무의 향을 맡으며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

대왕기산

편백나무 길을 지나 바다와 하늘 그리고 산이 숨 쉬는 곳입니다.

푸른 산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바다.

김점수 씨는 참지 못하고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섬띵스페셜

트레킹 코스3. 대왕기산 → 몽돌해변

거리 약 1.2km, 소요시간 약 20분


신수도의 해변은 몽돌과 고운 모래가 섞여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도 딱 좋다고 합니다.

깨끗하고 고요한 바다에서 하루종일 수영하고 싶네요!

그나저나...이쯤에서 꼭 나와야 할 것이 있지 않나요?

바로 음식 이야기입니다!

작가님이 그러는데 사장님이 고기를 좋아하신다고

헉! 이런 반전이! 육고기를 더 좋아하신다는 어부 김점수 씨!

신수도는 섬이지만 육지와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물건을 구하기 용이하다고 합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근처 마트에 언제든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캠핑장도 오밀조밀하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신수도의 또 하나 묘미 캠핑장​

트레킹 길을 걷다 보면 등장하는 캠핑장은 글램핑장 2동과 야영테크 20여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친구들과 맛있게 바비큐를 즐기는 김점수 씨!

참 행복한 모습입니다.

그렇게 섬의 밤은 깊어져갑니다.

섬띵스페셜

트레킹 코스4. 왕가산 → 잘푸여산 → 염식개

거리 약 1.8km, 소요시간 약 35분


또 다른 걷기 좋은 길입니다.

섬띵스페셜

트레킹 코스5. 신수 본동마을 → 추섬(추도)

거리 약 1km, 소요시간 약 20분


섬의 안쪽에 있는 또 다른 작은 섬 추도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평소에는 물이 차있지만 물이 빠지면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가 갈라지고 길이 나옵니다.

섬띵스페셜

트레킹 코스6. 추섬 → 해양 전망대

거리 약 1km, 소요시간 약 15분


​이 길을 지날 때는 죽방렴으로 멸치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대나무로 그물발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죽방렴은 전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방식이라고 하네요.

죽방렴 멸치

신선하고 때깔 좋은 신수도의 특산물이다.

계속해서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볼까요?

이 곳에는 김점수 씨가 섬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정자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탁 드인 풍경에 마음이 시원해진다는데요.

멀리 보이는 삼천포 연륙교가 정말 멋지네요!

특히 아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마음이 답답할 때 생각날 것 같아요.

신수도 야경

깜깜한 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불빛들을 볼 수 있는 야경 맛집

신수도의 특별함, 섬띵스페셜은 바로 ‘길’이었습니다.

모든 둘레길은 적으면 20분, 길면 40분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인 것 같더라고요.

평지가 많고 가끔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재미를 더해주는 매력적인 트레킹 명소, 신수도!

이번 주말엔 자연 속을 한적하게 거니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섬띵스페셜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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