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도서관 전시, <개항, 개화, 근대 그리고 인천 교육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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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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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의 오래된 큰 도서관 중 하나인 ‘주안도서관’.

항상 책을 빌리러 갈 때만 방문했는데, 최근 주안도서관에서 색다른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소개 차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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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8월 28일까지 진행되는 <개항, 개화, 근대 그리고 인천교육의 가는 길>이라는 타이틀로, 인천 근대교육 발자취를 돌아보고 기록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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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도서관 입구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입구 및 로비에서 인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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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인천 100년 학교 이야기, 일제강점기 인천 교육을 위해 힘쓴 얼굴들, 1900년대와 2000년대 주요 교육정책의 변천사에 대한 내용과 유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간 모르던 내용들을 일상 속 공간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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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사료보관소에서 보관 중인 옛 교과서와 성적통지표 등 실물 사료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제가 어렸을 시절인 2000년대 초반의 성적통지표도 전시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흘러 2000년대 초반의 자료도 역사적 사료가 될 수 있음에 세월을 체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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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통해 100년 전 인천 교육의 역사부터, 현재까지의 변천을 알아볼 수 있었고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다 보니,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도서관에 방문하여 전시를 많이 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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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설명에 적힌 동선을 따라 둘러보면 마지막엔 ‘현재 인천교육’에 대한 현황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천교육역사 기록전시회인 이번 전시는 8월 말까지 진행되니,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교육도 하고, 전시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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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도서관은 월~일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열려있으며, 매주 목요일 정기 휴관일이니 참고하시어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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