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벚꽃명소로 사랑받는 용원정 쌀다리---배인주 기자

봄꽃들의 축제라도 열린 것처럼 어디를 가든지간에 예쁜 꽃들이 반겨주는 요즘인데도 불구하고

이곳 거창 벚꽃을 담고자 몰려드는 출사객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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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까지만 해도 거창의 숨은 명소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용원정 쌀다리였지만

최근들어서는 매년 이곳 벚꽃이 피기만을 기다렸다가 찾아드는 사진매니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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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었던 어제 (4월9일) 오후 시간에도

쌀다리 주변의 예쁜 벚꽃을 담으려는 출사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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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 오후 2시경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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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다리 벚꽃을 멋지게 담아내려는 분들이 대거 몰려들어 있는 모습마저 진풍경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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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다리 벚꽃 축제날보다 더 멋진 풍경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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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개방되었던 용원정은 입장을 하지 못하도록 해놓았기에 멀리서만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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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정의 쌀다리는

옛돌다리 가운데 하나로 한 개의 중심다리 받침돌 위에 두 개의 큰 돌을 연결지어

마치 거문고처럼 누운 평교 다리로

1758년 오성재,성화 두 형제가 쌀 1천석을 들여 놓았다하여 '쌀다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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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용원정의 쌀다리 벚꽃은 매년 풍성함을 더해 더더욱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서

사진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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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소리와 함께 고운 자태를 한껏 드러내고 있는 쌀다리 벚꽃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봄날이 천천히 지나갔으면 하는 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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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쌀다리 벚꽃이 피는 용원정은

개방된 곳으로 입장료가 없을 뿐더러 주차할 공간도 조성되어 있고 간이화장실까지 갖춰진 곳이어서

출사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아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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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절버스를 타고 오셨다는 출사객들인만큼

거창의 벚꽃 명소는 사전에 숙지하고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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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정 쌀다리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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