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의 퉁소바위 공원에 대해 아시나요?

연무동 창룡문 옆 길 건너 언덕 위에는 할아비 퉁소바위가 있고, 조원동 북중학교 뒤에는 할미 퉁소바위가 있습니다. 이 바위들은 오래된 전설이 전해지는데요.

옛날 이 근처에 살던 부부가 자식이 없어 자식을 얻기 위해 부인은 조원동 바위에서, 남편은 연무동 바위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며 퉁소를 불어 안부를 묻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아내의 퉁소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백일기도를 마치고 남편이 가보니 아내가 이미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 남편도 슬픔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그 후로 바람이 불면 이 부부가 퉁소를 불던 바위에서 퉁소 소리와 같은 울림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슬픈 전래를 가지고 있는 퉁소바위 공원은 숨겨진 금계국 명소이기도 한데요. 노란색 금계국이 잔뜩 핀 모습입니다.

먼저 퉁소바위 공원의 정상부터 가보았는데요. 공원 내 길이 넓고 곳곳에 의자에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았습니다.

지도를 보니 퉁소바위 공원 전망대에 거의 다 도착했습니다.

전망대 가기 직전에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요.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과 정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귀여운 플라잉 수원이 뜨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다시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커다란 정자가 나오는데요. 이곳이 바로 퉁소바위 전망대입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퉁소바위 공원을 방문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일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수원의 경치와 일몰이 합쳐져 더욱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를 보고 내려와 코스를 계속 이어갔는데요. 커다란 나무와 함께 정자가 있는 곳을 지나~

금계국이 빼곡하게 핀 계단을 향해 갔습니다. 금계국은 5~6월부터 개화해 무려 9월까지 볼 수 있는 꽃이라고 해요.

화려하게 핀 금계국을 감상하며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면 꼭 동화속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또한 수원의 도심과 수원 화성의 성곽, 그리고 플라잉 수원까지 볼 수 있는 경치 포인트입니다.

이외에도 퉁소바위공원은 넓은 배트민턴장과 약수터.

그리고 어린이 공원까지 마련되어 있는 수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이 어린이 공원은 기린의 모습을 한 미끄럼틀로 되어있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일몰 시간이 지나고 날이 슬슬 저물어지자 퉁소바위 공원에 예쁜 불빛도 들어왔습니다. 깜깜한 야간에도 이 불빛들 덕분에 산책하기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방문하기 딱 아름다운 수원 퉁소바위 공원. 금계국과 플라잉 수원, 수원의 풍경까지 볼 수 있는 공간이니 몰랐던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퉁소바위공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창룡대로151번길 13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김시은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김시은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inny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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