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청춘이 만개~ 의령 청년거점공간 개관

청년들의 청춘이 만개~ 의령 청년거점공간 개관

의령군 블로그 기자 배나영

요즘 의령을 찾는 청년들에게 가장 핫한 곳이 칠곡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3년에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조용한 시골인 칠곡면을 거점으로 하는 청년단체 '홍의별곡'이 만들어졌고, <의령 청년 욕망 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의령 청년 욕망 페스타> 취재 당시 주변에 청년하우스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미리 접했었는데요. 드디어 개관했다는 보도자료를 접하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의령 청년거점공간인 이곳은 옛 의춘중학교 부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의령군은 청년들이 일하러 오고, 살러 오고, 놀러오는 '청년 특구' 조성을 목표로 '일터'와 '삶터'를 건립을 위해 만든 청년센터가 바로 '의령 청년거점공간'입니다.

'일터'의 공간인 청년복합커뮤니티센터 <의령청춘만개>와 부속시설인 <사각하각 청년하우스>를 우선 개소하고,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내년에는 '삶터'의 공간 <도란도란 청년하우스>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령청춘만개, 사각사각 청년하우스, 도란도란 청년하우스~ 다양한 이름에 뭔가 북적북적해져가는 칠곡면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이 외에도 의령군은 '놀이터'의 기능을 할 전시장, 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센터 조성을 장기적으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청년들이 가득한 몇년 후의 칠곡면 풍경을 상상하면 저의 미소가 만개하는 기분입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나무의 풍경이 멋진 의령 청년거점공간으로 들어서면 알록달록 무지개 건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나가던 마을 어르신의 말씀으로는 이전에는 폐교로 흉물스러웠는데 지금은 깔끔해져서 좋아졌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예쁜 공간입니다.

이 건물은 공유오피스, 공유스터디카페, 공유주방 등을 갖추고 있는 청년복합커뮤니티센터 <의령청춘만개> 건물로 청년들의 창업 준비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방문했던 날이 주말이라 실내는 둘러보지 못하고 창문 너머로 살짝 살짝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의령청춘만개는 청년들을 위한 무료 개방과 공모를 통해 공유오피스 입주자 모집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