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아~~ 전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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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재발견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제공 업체의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전달해 드립니다.


한국 대표 복분자주의 명성을 만나다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사진 제공: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우리나라 복분자주(발효주)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선운산복분자주 흥진에 다녀왔습니다. 벌써부터 은은하게 퍼져오는 향긋한 과실향이 제 입맛을 돋워주는 듯했는데요. 한걸음에 달려와 인사해 주시던 임종훈 대표이사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QnA

Q. 임종훈 대표님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및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96년도에 고창군에서 맨 처음 생겼고요. 복분자를 이용한 과실주(발효주)로는 국내 최초로 이 자리에 건립이 되었습니다. 근 한 30년 정도 되었네요. 복분자주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우리 회사가 함께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음, 지금 현재는 2대 째로 회사를 이어 나가고 있고요.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던 것을 이쪽으로 내려와서 일을 하게 된 것은 한 2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Q. '선운산복분자주 흥진'에서 만드는 복분자주,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발효주를 하려면 효모가 있어야 하는데 효모가 없이도 가능하긴 하지만 굉장히 위험하고 효모를 뭐를 쓰냐에 따라서 향이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이때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저희가 개발한 자체 효모를 사용하는 것은 저희가 유일할 겁니다.

또한 얼리지 않은 생과를 이용하여 저온에서 30일 정도 발효를 시키고 숙성기간을 약 10달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복분자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색을 잘 살리는 과실주가 바로 선운산복분자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 제공: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일까요?

음, 현재 전통주 시장 자체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서 새로운 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긴 하지만 그런 것보다도 기존에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품질 향상이나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린 개발 쪽으로는 '브랜디'류를 개발해놓은 상태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선운사복분자주 흥진 둘러보기

한적한 복분자 단지

선운사복분자주 흥진은 고창 복분자 단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고즈넉한 산새와 어우러져 풀 내음과 은은하게 흘러들어오는 과실향은 자연 본연의 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전통주의 자부심

인터뷰에 앞서 사무실에 여러 종류의 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쉽게 즐길 수 있는 일반적인 보급형 복분자주부터 대접을 하거나 선물을 할 때 유용해 보이는 고급형 복분자주도 있습니다.

사진 제공: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1,400톤에 달하는 저장시설

본사로 향하는 입구에서부터 퍼져 나오던 과실향의 시작은 아마 이 저장 시설이었나 봅니다. 문 앞에 당도할 때까지 은은하기만 했던 과실향은 문을 여는 순간 바로 코앞에 있는 것처럼 발랄하고 화사한 느낌을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저장 시설은 약 1,400여 톤이며 동등하고 동일한 품질을 만들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섞어준다고도 하셨습니다. 흥진은 고창을 중심으로 전북특별자치도에 속한 시, 군, 구에서 매년 수매량 900여 톤 정도를 계획한다고 합니다.

사진 제공: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1996년 국내 최초로 복분자 맛과 향을 살린 순수 발효주를 생산한 흥진은 2000년에 ASEM 정상 회의에서 25개국 세계 정상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으며 2001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복분자주를 수출하게 됩니다.

사진 제공: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본격적인 술빚기는 매년 6월부터

선운산 일대의 기운을 받아 자라난 복분자는 맛과 향이 강한데 그중에서도 엄선하여 자체 배양한 회사 고유의 효모를 혼합하여 발효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과실 덩어리가 있어야만 진짜 발효주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흥진의 복분자주는 정밀한 여과 과정을 거쳐서 복분자 고유의 과즙을 오롯이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선운산복분자주 흥진'

경험과 노하우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있어진다는 표현은 와인에게만 비롯된 것은 아닙니다. 복분자주를 비롯한 회사, 사람, 기술 등 모든 것들은 오랜 세월 이어져 오는 순간 '맛'이 있어진다 감히 저는 생각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극찬했고 또 찾고 있는 선운산 복분자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커피 잔에 즐기는 나란 남자

저에게 선운산복분자주는 마치 커피와 같이 고풍스러운 에너지였습니다. 영롱한 색과 향이 벌써부터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분위기에 취한다는 말은 이런 걸 보고 말하는 것이겠지요. 어느덧 무더워지는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단상에 앉아 풍류를 즐기는 시간, 저는 이 시간을 선운산복분자주와 함께해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 본 기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를

소개하고 있으며, 해당 업체는 '24년 5월 23일 현재 기준'

전북특별자치도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임을 알려드립니다.

답례품 지정 및 취소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답례품 제공 업체의 생생한 현장 스토리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글, 사진=문성영 기자

사진 제공 = 선운산복분자주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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