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과 함께하는 2024 한국춤문화예술대전
대전광역시 후원으로 치러진 이번 2024 한국춤문화예술대전은 한국춤문화예술진흥회의 주관으로 2024년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춤문화예술진흥회는 우리의 전통 춤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새로운 시대와의 교감을 시도하며,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뿌리를 되새기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하는 단체로 한국무용가 홍명원 회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춤문화예술진흥회 홍명원 회장은 “춤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의 정서를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특히 우리의 전통춤은 단순한 예술을 넘어 우리 삶 속의 이야기를 전하는 소통의 매개체로 가능합니다”라고 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하셨습니다.
지상 5층, 지하 1층의 대전예술가의집은 다목적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추고 있답니다. 1층 누리홀에서 개최한 ‘2024 한국춤문화예술대전‘은 고정 140석 외 1, 2층 추가 의자 90여 석 등 230석 이상이었으며 좌석이 부족해 로비에서 모니터를 통해 보시는 분들까지 대략 300여 분 정도 오셨답니다. 근래 보기 드문 관객이었다고 합니다.
대전예술가의집 1층 로비에서는 공연 전 전통춤 공연답게 우리의 전통차와 다과로 간단한 리셉션을 하여 많은 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답니다. 다도를 하시는 전문 선생님들이 수고해 주셔서 많은 분들이 행복해했답니다. 특히 다도에 대해 간단한 설명도 해주셔서 더욱 좋았던 거 같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음악그룹 HUM은 짙은 그리움을 주제로 한 노래 ’육자배기‘를 HUM 멤버들의 유기적 하모니로 ’2024 한국춤문화예술대전‘의 막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출연한 출연진들의 이력을 보면 이번 공연의 퀄리티를 알 수가 있습니다. 제가 수년간 공연을 본 것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출연진입니다. 순종 28년 열린 궁중 잔치에 올랐던 양선희·이미정·김재영 무용가의 '무산향', 손상욱·이주연의 '태평무', 유지숙의 '서도소리', 채향순의 '장고춤', 이강용의 '통영오광대 문둥춤', 김복만의 '웃다리 붓상 쇠놀음' 등이 선보였습니다.
’2024 한국춤문화예술대전‘은 시민들에게 전통춤을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은 춤 문화 예술 관련 정상급 명인을 초청하여 대전 시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홍명원 한국춤문화예술진흥회장은 청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 출신이며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문화체육장관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등 수많은 대회에서 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 있는 춤 전문가이십니다. 홍명원 회장은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뿌리를 되새기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하려 한다"라며 "시대를 초월하는 우리의 정서를 표현하는 예술 춤을 보고 전통을 함께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춤 공연을 좀 더 큰 공연장에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우리의 소중한 전통 춤을 시민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어 주신 한국춤문화예술진흥회의 홍명원 회장을 비롯한 출연진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공연으로 우리의 전통 춤에 대한 가치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낀 무대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행사나 축제는 대부분 가요, 또는 클래식 공연이 주를 이루는 거 같아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전통 춤이나 전통 음악과 관련된 우리의 옛것을 무대에 올려 일반인들에게 우리 전통의 멋을 알리고 대중화하는데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전통무용과 같은 우리의 문화를 자주 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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