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서포터즈 이재형입니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의 보통저수지 둘레길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따스한 날씨 속에서 저와 아내는 보통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화성시의 숨겨진 보석 보통저수지는 가족 단위로 가볍게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보통저수지와 둘레길 탐방기를 시작해 볼게요!

화성시 보통저수지 둘레길, 봄바람과 함께 걷다!

보통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인데요,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 덕분에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차를 타고 정남IC를 지나 저수지에 도착했는데요.

주차장은 저수지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무척 편리했습니다.

다만, 주말이라 차박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 주차 공간이 다소 붐볐어요.

저는 운 좋게 자리를 잡고 아내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둘레길 입구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저수지 둘레길을 시계 방향으로 돌았습니다.

둘레길에 들어서자마자 분홍색 포토존이 있네요. 의자와 꽃 장식이 어우러져 가족사진 찍기에 딱 좋더군요.

포토존에 많은 사람이 둘러앉아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물멍’이라고 하나요?

어느 부부가 포토존 주변 의자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고 있네요.

이렇게 다정한 부부의 뒷모습을 보노라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희 부부도 의자에 앉아 잠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둘레길은 총 2.87km로, 약 1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제방길, 나무 데크길, 포장도로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유모차나 어린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없었어요.

안내판을 보니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산책을 시작하자마자 저수지의 잔잔한 물결과 주변의 자연이 반겨주었습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갈대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저수지 위로는 청둥오리 등이 유유히 다니고 있고요.

3월 초라 아직 나무들은 푸른 잎을 틔우지 않았지만, 곧 다가올 봄을 준비하는 듯한 싱그러운 기운이 느껴졌어요.

저수지에 연꽃과 갈대가 눈에 띄었는데, 여름이면 연꽃이 만개해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거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둘레길은 나무 데크로 이루어진 곳도 있고 시멘트, 흙길 등 다양합니다.

봄날 사랑하는 부부,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저수지 한 바퀴를 다 도는데 약 50분 정도가 걸리는데요.

이 정도면 운동하기 딱 좋은 코스죠.

사람뿐만 아니라 산비둘기 부부도 봄나들이 나왔네요.

숲 덤불 속에서 산비둘기 한 쌍을 발견해서 카메라를 당겨 찍었습니다.

산비둘기는 야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도심에서 사는 집비둘기와는 다르게 인적이 드문 자연환경을 선호합니다.

저수지 안내판을 보니 산책과 명상을 함께 즐기라고 하네요.

보통저수지를 걸어보니 산책이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호수와 대화하며 명상할 수 있는 길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민가가 많습니다.

마을 주민을 위해 운동시설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화성시는 어디에 살더라도 이런 운동시설이 많아 마음만 먹으면 다이어트와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도 올봄에 다이어트 한번 해보시죠.

둘레길을 걷다 보면 주변에 카페나 음식점이 많습니다.

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에 카페가 있는데요, 애견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창가에 앉아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시계 방향으로 저수지 둘레길을 돌다 보면, 끝부분은 시멘트 길입니다.

이 길옆으로는 논이 보이는데요, 계절에 따라 모내기, 푸른 벼, 수확 철 누런 벼를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날씨가 풀려 가벼운 옷차림으로 시민들이 걷고 있네요.

둘레길을 걷는 사람을 위해 곳곳에 벤치가 있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이와 함께 걸을 때 중간에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으니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걸으시기를 바랍니다.

어느 정도 걷다 벤치에 앉아 아내가 준비해 온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수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없이 상쾌했어요.

둘레길 주변에 허가받아 운영하는 유료 낚시터가 있습니다.

강태공들에게 희소식인데요, 3월 1일부터 개장했습니다.

낚시터에 메기, 향어, 잉어(자연산)가 있다고 하네요. 주말이라 그런지 강태공들이 낚싯대를 드리우며 세월을 낚고 있었습니다.

저수지를 걷다 보면 곳곳에 112 신고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은 경찰이 순찰하는 구역이라고 하는데요, 위급 상황 시 위치 번호를 얘기하면 빠르게 경찰이 출동합니다. 또한 곳곳에 방범용 CCTV도 있습니다. 밤에도 산책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안내판과 CCTV를 보니 안심이 됩니다.

노란색 국가지점번호판도 있습니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 해안, 도서 지역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곳에서도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좌표 기반의 위치 식별 시스템입니다.

응급 상황 시 내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면 구조가 빠릅니다.

저수지 보호 및 안전 관리를 위해 물놀이, 얼음지치기 등이 금지입니다.

불법 낚시, 어망 등으로 물고기 잡는 것도 안 되죠.

둘레길을 걸어보니 쓰레기가 없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라 시설물 보호 및 안전을 위해 꼭 위 사항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보통저수지 둘레길을 걸어 보니 단순한 산책로 이상의 매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벤치에 잠시 쉬어가며 저수지를 바라볼 수 있었고, 예쁜 포토존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께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죠.

길이 평탄하고 폭이 넓어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가져온 가족들도 불편함 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보통리 저수지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보통저수지는 화려하거나 웅장한 볼거리는 없지만, 호수 풍경 등 소박한 자연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접근성 좋고, 잘 정비된 시설, 그리고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풍경까지 가족 나들이로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화장실입니다.

저수지 둘레길을 걷는 동안 화장실이 없고요.

주차장에 코리요 화장실이 있으니 걷기 전에 꼭 들러주세요.

물론 둘레길 주변에 식당과 카페에 가면 화장실이 있지만, 음식과 커피를 시키지 않고 들르기는 미안하잖아요.

지금까지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보통리 저수지와 둘레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보통저수지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가족의 시간을 연결해 주는 소중한 공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도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볍게 봄나들이 떠나고 싶다면, 화성시 보통리 저수지와 둘레길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 보통리 저수지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오시길 바랄게요!

※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완비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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