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8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여행'에 있어 '컨셉'은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우리 홍천군 같은 경우는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이면 수도권이나 남부지방에 비해 훨씬 더 추운 날씨가 계속되죠. 전국적으로 유명한 '꽁꽁축제'의 경우도 이러한 날씨와 기후 덕분에 더욱 성장했는지도 모릅니다. 지난 달에 처음 홍천을 여행하면서 초보자도 쉽게 여행할 수 있는 '홍천미술관'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지난 3월 16일까지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 또 한번 들려봤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홍천미술관 '별관'에서 진행한 전시였는데요. 본관 뒤편으로 나가서 이정표를 따라 바로 옆 건물로 들어가면 됩니다. 최근 '팝아트'와 '미디어아트'가 전시의 트렌드로 인기가 많은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고, 인증샷이나 사진촬영하는 재미도 있어 추천드리는 컨셉의 전시입니다.

21세기를 배경으로 팝아트와 미디어아트가 중심이 되었던 한국 미술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된 전시로, 한국 현대미술을 어떻게 감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확장해보는 소중한 전시였습니다.

홍천미술관의 장점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데요. 원도심 투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잠시 추위를 피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등록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는 만큼, 건축미와 홍천군의 현대사를 돌아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상주하고 계시는 직원분들은 또 얼마나 친절하신데요. 별관 2층에는 문화공간이 새로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3월달에 한번 취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4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익숙한 캐릭터나 브랜딩, CI들이 보입니다. '전시'라는 장르가 사실 문화생활에 크게 익숙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번 [21의 전환, 팝과 미디어]전시는 익숙한 요소들이 전시작품에 녹여져 있어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잘 맞는 느낌입니다.

예를들면 숲속 마을에 모여 있는 조커, 타노스처럼 대중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이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숨어 있으니까요. 이번 전시는 3월 16일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또, 다른 기획전이 이제 별관에서 펼쳐질 일만 남았네요. 홍천미술관은 홍천여행에서 꼭 한번 들려야 할 명소입니다. 여행을 오신다면 꼭 한번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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