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기자]

수원박물관 3.1절 기념행사 포스터 ⓒ 수원시

지난 3월 1일,

수원박물관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광복 80주년 및 3·1절 106주년 기념행사인

‘수원!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를 개최하고

‘항거 수원, 1919’ 기획전시회도 열었다.

3·1절은 1919년 우리 민족이

일제의 지배에 항거하며 독립을 외친 날로,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경일 중 하나다.

식전 행사로 ‘하이올라 중창단’이

‘꼭 안아줄게’, ‘잡초라고 부르지 않을게’,

‘대한민국 만세’ 등 3개의 동요를 불렀다.

특히 태극기를 흔들며

힘차게 부른 ‘대한민국 만세’는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마치 1919년 그날처럼,

모두가 하나 되어 대한독립을 외치는 듯한

감동을 주었다.

‘하이올라 중창단’의 공연 모습 ⓒ 박근령 기자

3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리는

‘항거 수원, 1919’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당시

사람들이 만세 운동을 벌였던 장소를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었다.

전시를 통해 수원의 독립운동 유적지

약 20곳을 살펴보며,

1919년 그날 거리로 나섰던 이들의

뜨거운 함성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었다.

’항거, 수원 1919’ 전시장 ⓒ 박근령 기자

수원박물관은 3·1절을 맞아

‘디깅! 삼일절 이야기’ 수업도 열었다.

이 수업은 3.1절에 대해 설명하고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알려주며

종이풍선 태극기를 만드는 과정이다.

기자도 이 수업에 참여했는데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설명해 주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종이풍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1919년의 그날을 기리는 순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된 듯했다.

’디깅! 삼일절 이야기’ 수업 모습 ⓒ 박근령 기자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있었는데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겼고,

월경 팔찌 만들기와 역사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2부 행사로 진행된

‘도전! 역사 골든벨’에 참가한 사람들은

각 문제의 정답도 맞히고

시상식에도 참여했다.

기자가 체험부스에 참여하는 모습과 역사 골든벨의 모습 ⓒ 박근령 기자

수원박물관에는 수원 민족정신을 지킨

지도자 김세환 선생 서거 80주년을 기념하여

추모 공간도 마련되었다.

기자는 묵념을 하고

김세환 선생의 헌신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을 올렸다.

그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김세환 선생의 추모 공간에서 기자가 묵념하는 모습 ⓒ 박근령 기자

3·1절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날이다.

또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날이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그들의 용기로부터 비롯되었음을 기억하며,

독립 정신을 이어가는 마음가짐을 가져보길 바란다.

또한, 3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리는

‘항거 수원, 1919’ 전시도 꼭 관람해보길 권한다.

당시 수원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뜨거운 함성을 직접 느끼고,

선열들의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수원박물관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 265

운영시간

9: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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