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석탄박물관에서 보내는 시원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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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났지만 더운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보령 실내여행지 석탄박물관에 방문하셔서

시원하게 보령여행 즐겨보세요!

보령석탄박물관에서 보내는

시원한 여름

이번 여름은 초반에는 장마가 찾아왔고 중반 이후에는 여름이 깊어가면서 많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서 이른 아침 보령으로 달려갔습니다. 연일 날씨가 덥고 열대야까지 계속되는 날이지만 보령시 성주면에 있는 보령석탄박물관에 가서 시원한 시간을 만나고 왔습니다.

박물관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매표를 한 후에 천천히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더위를 녹일 정도로 시원해집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국보순회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금관총 금관 등 우리의 문화재를 몇 점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은 도시가스나 전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난방하고 있는데, 50년 전인 70∼80년대는 난방이나 취사의 연료로 석탄 사용하였습니다. 가정에서는 연탄을 사용하여 난방하였고, 연탄불 위에 솥을 올려놓아 밥을 하고 반찬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연탄을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그 당시는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산업근대화의 원동력이 되었던 석탄과 석탄산업에 대한 모든 것을 모아서 전시해놓은 보령석탄박물관에 가서 석탄과 석탄산업에 대한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석탄은 우리의 옛 생활과 뗄 레야 떨 수 없었습니다.

보령석탄박물관은 1995년 5월 18일 석탄박물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건립 개관하였습니다. 이곳은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는 석탄산업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일깨우고자 석탄의 생성과정에서부터 탄광발달과정, 작업환경, 장비 등 다양한 석탄관련 자료들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금방 살아움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이곳에서 발견되는 돌을 전시해놓고 있는데 석탄에 많은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과거 이곳 보령은 많은 석탑이 생산되었습니다.

이곳에는 광산에서 광부들이 석탄을 캐느라 사용되었던 각종 도구와 기구가 전시되어있어 이곳을 돌아보노라면 실감이 납니다. 착암기를 비롯해서 각종 그리고 석탄을 지고 나르던 쇠질통까지 광부들과 함께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수동으로 연탄을 만드는 모습이 재현되어있어 추억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주부가 연탄을 가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지금은 이제 전설이 되고 있지만 중년 이상은 그 모습을 보면 추억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한쪽에 석탄박물관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책장에 책이 비치되어 있고 그 앞에 편안한 자리가 있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시원한 실내에서 잠시 책을 읽으면서 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각종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어린이들부터 어른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놀이를 통해서 석탄을 캐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즐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잠시 후 갱도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 도착합니다. 석탄을 캐는 과정을 재현된 조형물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어서 교육적입니다. 아이와 함께 돌아보면서 체험도 하고 전시물을 보아도 좋습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사향길로 접어든 석탄 사업을 각종 자료와 체험을 통해서 간접 체험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잠시 후 냉풍 터널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외부는 찌는 듯한데 이곳은 시원합니다.

냉풍 터널을 천천히 걸어가노라면 정말 몸이 오싹해질 정도로 시원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끝부분에 의자가 있고 온도계가 있는데, 이날은 온도계가 기온이 13.5 도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정말 여름에 더울 때 이곳에 머물면 스르르 피서가 됩니다.

이곳 갱도를 걷다가 옆에 있는 금기사항이 있는데 물론 미신이지만 그 당시에 광부들이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부부싸움을 한 후에 갱내에 들어가지 않고, 아침밥을 먹을 때 밥그릇이 엎이지면 출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와서 박물관 건물을 봅니다. 이 박물관은 특수공법을 사용하여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FRC재질로 산을 상징한 건물형태와 입구는 갱을 나타내어 박물관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갱도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전시시설은 실내 전시관과 야외전시장으로 구분되는데 실내에서는 석탄의 생성과정, 굴진, 채탄, 운반, 이용 과정 등의 각종 장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실외전시장은 갱도 내에서와 밖에서 이용되었던 각종 장비와 차량들이 전시되어있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보령석탄박물관의 특징은 바로 체험학습에 있습니다. 우선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수직갱에서 사용하는 승강기(케이지)를 재현, 지하 400m까지 내려가는 효과와 지하 400m에서 올라오는 효과를 내어 실감이 납니다.

밖으로 나와서 실외전시물들을 돌아보며 그 당시의 애환을 생각해 보면서 미니 연탄 체험장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미니 연탄을 만들어서 가지고 가는 프로그램인데 인기가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 ~ 10월)는 09:00 ~ 18:00까지 동절기(11월 ~ 2월)는 09:00 ~ 17:00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날 연휴, 추석 연휴, 관공서의 공휴일 다음 날은 휴관하고 입장 요금은 어른은 2,000원, 청소년은 1,500원이고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주변에 개화예술공원, 성주사지 등 관광지와 연계해서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보령석탄박물관

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전화번호 : 041-934-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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