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지와 성주사지 천년 역사관에서 만나는 보령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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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역사가 숨쉬는 곳!

보령의 보물이 있는

성주사지, 성주사지 천년 역사관으로 놀러와보령~

성주사지와 성주사지 천년 역사관에서 만나는

보령의 역사

이제 여름이 깊어가니 낮에는 덥지만 천천히 가을이 찾아올 것입니다. 좀 더운 날이었지만 보령시 성주면에 있는 성주사지에 다녀왔습니다. 성주사지 왼쪽에 주차장이 있고 그 옆에 성주사지 천년 역사관이 있습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먼저 성주사지로 향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는데 이곳에도 배롱나무꽃이 붉게 피어나 아름다운 여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진한 색으로 다가오는 배롱나무꽃은 입구와 도로변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쉼터가 있는데 능소화가 곱게 피어난 모습입니다. 건물과도 잘 어우러지는 능소화이고, 근처의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배롱나무꽃입니다.

보령 성주사지는 사적 제307호로 지정되어있는데 사찰은 존재하지 않지만, 국보와 보물 등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이 있어 귀중한 곳입니다. 현재 국보 제8호로 지정된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가 이곳의 대표 유산입니다.

그리고 보물 제19호인 보령 성주사지 오층석탑, 보물 제20호인 보령 성주사지 중앙 삼층석탑, 보물 제47호인 보령 성주사지 서 삼층석탑과 보물 제2021호로 지정된 동 삼층석탑이 국가지정 문화유산입니다. 그리고 유형문화제 33호로 지정된 석등과 충남문화재자료 373호인 석불입상이 있습니다.

주변에 눈이 내려서 더 보기 좋은 국보 8호로 지정된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의 비신 높이는 263㎝, 너비는 155㎝, 두께는 43㎝이고 전체 높이 4.55m에 달하는 거대한 외형에 듬직합니다. 탑비는 귀부의 일부에 손상이 있을 뿐 거의 완전한 상태이고 아름다운 조각수법을 구사하여 신라시대 석비를 대표할만합니다.

성주사지 안에 있는 모든 석탑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847년 신라 후기의 승려 낭혜화상(800~888)이 지은 성주사는 17세기까지 명맥이 이어지다가 조선 후기에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금은 성주사지로 남아있으면서 많은 국가 유산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석탑 앞에서 볼 때 3개의 석탑 중 오른쪽에 있는 동 삼층석탑은 금당 뒤쪽에 있는 다른 2기의 석탑 즉 보령 성주사지 중앙 삼층석탑과 보령 성주사지 서 삼층석탑과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람이 이렇게 배치된 예가 없지요. 따라서 금당 전면에 오층석탑 1기를 조성하여 1탑 1금당 형식의 가람배치를 조성한 이후 석탑 3기를 다른 곳에서 옮겨와 뒤쪽에 추가로 배치하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당 뒤쪽의 3기의 석탑 중 서 삼층석탑과 중앙 삼층석탑은 서 삼층석탑 모두 보물입니다. 서 삼층석탑의 높이는 4m이고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세운 탑으로서 교적 완전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보물 20호로 지정된 성주사지 중앙 삼층석탑은 성주사의 옛터에서 금당터로 추측되는 건물터 뒤편에 나란히 서 있는 3개의 석탑 중에서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탑은 함께 나란히 서 있는 탑들과 마찬가지로, 상·하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리고 있습니다.

동 삼층석탑은 조성 양식으로 보아 다른 2기의 삼층석탑과 함께 통일신라 말기에 같은 장인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총 높이는 4.1m로 2층 기단위에 3개의 층으로 구성되었고 이미 보물로 지정된 서 삼층석탑과 중앙 삼층석탑에 못지않은 균형 잡힌 비례와 체감, 우수한 조형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지정가치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밝혔습니다.

성주사지오층석탑은 높이가 6.6m로 석탑은 법당 터로 추정되는 곳에 석등과 함께 나란히 서 있습니다. 전형적인 신라 석탑에 비해 많이 변형된 모습을 보이지만, 성주사 터에 있는 다른 석조물과 비교할 때 통일신라시대 말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에는 성주사지 5층 석탑 앞에 충청남도 유형문화제 33호로 지정된 석등이 있습니다. 통일신라 말기에 세워졌고 지붕돌에 비해 등불을 두는 화사석과 받침기둥이 가늘게 만들어졌으며 팔각형 지붕돌위의 상륜부가 파손되었던 것을 근래 수습하였습니다.

성주사 절터 북동쪽에 있는 석불입상은 충남문화재자료 373호로 지정되어있는데 성주사지의 강당지 북동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려후기부터 조선 초기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데 얼굴은 타원형인데 훼손이 심한데 시멘트로 채웠으나 인자한 모습입니다.

성주사지 천년 역사관이 주차장 근처에 서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해서 좋습니다. 정수기가 있어 물을 한잔 마신 후 전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성주사지 천년역사관은 홍보실, 영상체험실, 어린이 전용 체험관 그리고 휴게 쉼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등급 인증받았는데 나이나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곳을 돌아보면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점자 안내판도 있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 호출 벨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역사관 내 홍보실에는 대낭혜화상 무염의 이야기와 성주사 가람이 변화되는 과정 그리고 구산선문의 형성 등과 성주사지 역사와 발굴유물 등을 통해서 좀 더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성주사지를 방문하면서 역사관에서 성주사에 대해서 알아본 후에 성주사지를 돌아보면서 우리의 문화재를 살펴보아도 좋습니다.

성주사지

전화 : 041-930-4072

주소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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