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공원은 울산대공원, 선암호수 공원 등이 있는데요.

울산 최초 도심 공원은 학성공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어릴 때부터 동네 놀이터처럼 방문해 늘 익숙했던 장소였어요.

최근 오랜만에 학성공원을 방문했다가 울산 최초 도심공원이 학성공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구한말 울산 출신의 선각가 추천 김홍조 선생께서 학성공원을 조성하기 시작을 했는데요.

사유지에 울산에 기증할 목적으로 각종 나무와 꽃을 가꾸었지만 1922년 세상을 떠나 바람에 아들인 김택천에 의해 기증이 되었다고 해요.

울산 최초 도심공원이 개원된 시기는 1928년 4월 15일 그때는 학성공원이 아닌 울산공원이 이름이었다고 하네요.

김홍조 선생 덕분에 울산 도심 한가운데 멋진 공원이 생겼다고 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학성공원은 총 3층으로 되어 있고, 공원 가장자리에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운동 삼아 걷기에도 좋아요.

1층에는 봄편지 노래비, 박상진 의사 추모비, 충혼비 등이 있어요.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울산 벚꽃 명소로도 많이 찾곤 한답니다.

어릴 적 학성공원을 생각하면 주말마다 많은 시민들이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찾아왔던 곳이기도 해요.

그때는 다양한 먹거리도 팔았고, 아이들이 관심 가질만한 장난감도 노점상에 팔고 있어 부모님들과 함께 많이 찾아오곤 했답니다.

특히나 어린이날에는 각종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도심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었어요.

지금은 그때만큼의 명성은 없지만 여전히 울산 시민들이 찾는 공원 중에 하나임은 분명해요.

조용히 산책하기도 좋고, 봄이면 벚꽃과 동백꽃을 보기 위해 찾기도 하고요.

2층으로 가는 길목에 동백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바닥까지 붉은 동백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누군가가 모아놓은 동백꽃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답니다.

산책하면서 학성공원을 둘러봤어요. 한적해서 조용히 걷기에 좋더라고요.

중간중간 운동기구도 있어 운동하기에도 좋고요.

도심에 있는 공원답게 3층에 올라가면 울산 도심의 전경을 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동백꽃 길도 있어 붉은 동백꽃과 분홍 동백꽃을 감상하기에도 좋았어요.

산허리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학성공원을 둘러보는데 넉넉잡아 1시간이면 될 것 같더라고요.

또한 곳곳에 공터처럼 평평한 공간이 많아 주말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마음껏 뛰어놀기에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멀리까지 가지 않고 도심 한가운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 주말을 맞이하여 울산 최초 도심 공원인 학성공원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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