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화동 과거 영렬탑이 있었던 중구 양지근린공원의 봄산책

요즘처럼 햇살이 좋으면

왠지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잖아요,

그럴 땐 자연스러운 봄 풍경을 감상하러

가까운 근린공원을 찾아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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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공원에서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데요,

오늘은 도심 가까운 곳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운동과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화동에 있는 양지근린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중구청에 들러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가볍게 산책하던 중에

저 멀리 벚꽃이 예쁘게 핀 곳이 있길래 찾아왔더니

바로 양지근린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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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있으면서 꽤 넓은 공원이라

조금 놀라웠는데요,

이곳에는 야외공연장과 체력단련장, 어린이놀이터,

다목적운동장, 휴식공간과 쉼터, 화장식, 피크닉장,

잔디마당과 기념광장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념광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한반도 모습으로

무궁화가 그려져 있는데

이렇게 조금 떨어져서 보아야

계단의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계단 위에서 근린공원의 다양한 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벚나무뿐 아니라 여러 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습니다.

기념광장에는 영렬탑이 있던 자리에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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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과거 용두산으로 불렸던 곳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군 헌병대가

주둔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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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에 일본의 조선총독부가

일본군의 위패를 두기 위해

거대한 기념물을 짓기 시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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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망하여 공사가 중단되었고 한국전쟁이 끝난 후

도민 성금으로 탑을 완성하고 이곳에

대전. 충남지역 전몰군경들의

위패를 봉안하였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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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렬탑이 보문산 보훈 공원에 옮겨가면서

상징조형물을 2016년에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렬탑 상징 조형물 옆에 양지마루라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높은 계단 위에 있어

이곳에 앉아서 둘러보면 주변의 풍경과

멀리 주변 건물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공원 바로 옆에는 호수돈여자고등학교가 있고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산책을 하는

직장인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금연공원으로

2018년에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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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반려견과 산책을 해도 되지만

반려견과 산책을 한다면 목줄을 착용하고

배설물도 잘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다목적 운동장에는 농구대와 철봉도 설치되어

가볍게 운동을 할 수 있는데요,

넓은 공간이라 배드민턴이나 줄넘기 등

다양한 운동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초록빛으로 물들어가는 공원의 풍경 속에

하얀 벚꽃과 조팝나무 꽃도

아름답게 피어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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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풍경은 멀리 가지 않고

이렇게 가까운 공원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벚꽃은 한번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

금방 활짝 피고 꽃잎이 꽃비처럼 떨어져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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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벚꽃은

보는 사람에게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공원 중간에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도 있는데요,

평일 오후라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은 없었지만

학교가 끝난 후에는

이곳에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할 것 같네요.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푹신한 우레탄으로 바닥이 깔려 있으며

미끄럼틀과 그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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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놀이시설에서 놀면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파란 하늘과 하얀 벚꽃의 경치가 아름다워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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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이 지나면

다시 내년 봄에나 볼 수 있는 풍경이기에

눈과 사진에 자꾸만 담아두게 됩니다.

이 공원도 시간이 지나면

꽃잎은 지고 싱그러운 풍경으로 다가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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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까운 곳의 멋진 근린공원에서

마주한 봄 풍경은 여유로운 산책을 통해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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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멋진 양지근린공원에서

따뜻한 봄 햇살을 즐기며

여유로운 산책을 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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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중구소셜미디어서포터즈 #양해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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