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여행 4월 가볼 만한 곳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당진 여행 4월 가볼 만한 곳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2011년 개관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박물관에는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한 국내외 줄다리기 관련 자료가 잘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다.

줄다리기 관련 400점 이상의 관련 민속품을 소장하고 있어 줄다리기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줄다리기를 소재로 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박물관에는 줄다리기 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재현해 놓았는데, 줄다리기 줄을 만들기 위해서 짚을 모으고 잔 줄을 꼬고 줄을 꺼내서 설치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박물관 >

입장료 무료

전화번호 041-350-4929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시간 10:00~18:00 (4월~10월)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틀모시길 11

기지시 틀못은 흔히 둠벙이라고 부르는 연못을 말하며, 한자로는 '기지'라고 한다. 틀못은 기지 시줄다리기에 사용되는 거대한 줄을 만드는 줄들을 보관하는 연못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못의 펄이 있는 탁한 물에 넣어 보관하면 나무의 틈새에 물과 펄이 들어가 갈라지지 않고, 산소와 접하지 않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박물관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의 등 4개국의 줄다리기도 모형을 통해 줄다리기는 농경문화인 아시아 문화권에서 공동체문화로 널리 분포하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핫피(Happi)는 일본 아키타현 다이센시 가리와노줄다리기축제에서 입는 복장이다. 가리와노줄다리기는 매년 2월 마을사람들이 5일정과

2일정으로 나뉘어 줄을 당기는 일본의 대표적인 줄다리기이다.

필리핀 키나아그는 아에로 불리는 넝쿨로 볏집을 단단히 묶어 고리나 사람 모양으로 만든 키나아그이다. 줄다리기를 고리에 끼워 당길 때 사용한다.

누구나 줄다리기는 한 번쯤은 해보았다.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하면 줄다리기는 꼭 들어간다. 줄다리기는 팀이 화합하기에 최고이다.

물론 줄다리기를 하면서 이기는 것도 좋지만 각 팀별로 단합된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영차, 영차' 소리를 내면서 하나가 된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는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과 함께 등재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충남 당진시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열리는 전통의 맥을 잇는 2024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는 수백 년의 전통을 간직한 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이다.

줄다리기는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함께 힘을 합쳐 줄을 옮긴다. 기지시 줄다리기는 무게 40t, 길이 200m, 직경 1m의 엄청난 줄을 1km 이상 끌어와 줄다리기 한 판을 벌이는 축제 행사이다.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다 함께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를 즐긴다.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유래는 조선시대부터 해상 문물의 요충지인 기지시에서 인근 지역 사람들까지 모여 제사를 지내고 줄을 당기면 재난을 이겨내고 나라의 평안과 안녕, 풍년을 기원해오고 있는 500년을 면면히 이어오는 축제이다.

볏짚 4만 단을 준비하여 약 40여 일간 작업하여 길이 200M 직경 1m 무게 40톤에 달하는 세계에서 제일 큰 줄다리기 줄을 제작해 음력 3월 초순경에 줄을 당겨오고 있다. 줄을 당기어 윗마을이 이기면 나라가 평안하고 아랫마을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