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따뜻한 봄바람 같은 소식을 전합니다!

2024년도 1분기가 지나가고 4월을 맞이했습니다. 춥고 긴 겨울이 지나가고, 거리 곳곳에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샛노란 개나리는 이미 활짝 피었고 벚꽃도 개화하여 상춘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계절에 발맞춰 봄처럼 따뜻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골밥상의 자매 사장님들

“어떻게 이런 음식을 후원하는 활동을 하게 되셨는지, 계기가 궁금합니다.”

“우연히 결식아동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유명한 단체를 통해 후원하는 것도 훌륭하고 좋은 일이지만 제 주변에 그런 아이들이 있다면 직접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를 먹이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비용, 시간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계절이나 이벤트에 맞춰서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오히려 저희가 힘을 얻기도 한답니다.”

매월 60인분의 밑반찬과 음식을 준비하여 지난해부터 꾸준히 후원 활동을 하고 계신 시골밥상의 임미정 대표님과 동생분의 답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세상을 넓게 보는 관점을 가지신 해바라기 정육식당의 젊은 사장님

“아이들은 이 나라의 미래죠. 제 후원을 받는 아이 중의 한 명이라도 저처럼 다음 세대를 후원하는 아이가 나온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다가 중간에 그만둘 거라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았을 거예요. 꾸준히 후원 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매월 150인분의 음식을 후원해오고 있는 강승우 대표의 목소리는 단단했고, 이야기에는 막힘이 없었습니다. 강 대표는 베푸는 삶을 사는 주변 지인들을 보면서 베풀고 나누는 것의 가치를 깨우치게 된 덕분이라며 겸손의 말도 덧붙이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일은 말하기는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 어려운 일을 심지어 주기적으로 꾸준히 실천해오고 계신 대표님들은 저 멀리 어딘가로부터 베풂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로 파견된 것이 아닐까요? 대표님들이 심은 나눔의 씨앗이 잘 커질 수 있도록 이제 강서구민들의 힘과 지혜가 일할 차례입니다.

강서까치뉴스 배성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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