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5 경제정책 대응전략 발표

📖경남공감 3월 [Vol.144]

경남도는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과 발맞춰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외 정치 상황에서 민생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330만 도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경남’을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기획재정부는 경제 안정 관리를 목표로 민생경제 회복, 대외 신인도 관리, 산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이에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혁신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았다.

2025년 경남도의 대응전략은 크게 두 가지 축, 공존과 성장으로 나뉜다. ‘공존’은 민생경제 안정을, ‘성장’은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는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발맞춰 지역 맞춤형 해법을 마련하고자 한 경남도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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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축인 공존 전략은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동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경기회복 가속화 ▲도민 생계비 부담 완화 ▲도민 동행 시책을 강화한다.

•역대 최고 수준(62.3%)의 예산을 신속 집행하고, 1분기 추경을 검토해 지역경제를 뒷받침한다.

•관광·숙박 추가 할인, 관광단지 개발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섬 주민 해상교통비 무료화, 농식품 바우처 지급,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 생활비 절감 정책을 시행한다.

•초등 1~2학년 늘봄학교 전면 확대, 미래교육 혁신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인다.

•공공와이파이 확대,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등 통신·주거비 부담도 완화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확대, 경남형 긴급 생계금융 지원, 중증장애인 야간 돌봄 등 취약계층 보호 정책도 강화된다.

​성장 전략은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남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산업 혁신 ▲유망 신산업·서비스업 경쟁력 제고 ▲핵심 인프라 확충 ▲투자·창업 활성화 ▲전략적 수출지원을 추진한다.

•조선·자동차·방산·항공 MRO(유지·보수·정비) 산업 혁신을 지원하고, 미래차·수소·원전·시스템 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우주항공,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차세대 원전·수소 산업 등 미래형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인공지능(AI)·로봇·드론 산업에 대한 지원으로 산업 다변화를 꾀한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 타운을 조성한다.

•재생에너지 보급과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지정 공모 준비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힘을 실으며, 탈탄소 대응도 강화한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강화하며, 벤처·스타트업 지원도 확대한다.

•수출기업 대상 금융·보험·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목표로 한 이번 전략이 계획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 안정과 산업 성장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지속 추진해 지역 경제를 견고히 하고, 330만 도민과 함께 ‘희망의 경남’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앞으로도 경남도는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경남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경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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