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보다가 울산에서 댑싸리 구경하기 좋은 명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울산 동구 방어진 언덕 위에서 댑싸리를 구경하고 방파제가 이어진 슬도를 산책하며 노을과 야경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주차장에서 언덕을 따라 올라가니 녹색에서 붉게 물들어 가는 댑싸리 군락지가 보이네요. 붉게 물든 댑싸리를 말려서 빗자루로 사용합니다.

방어진 슬도에 봄에 방문하면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유채꽃과 샤스타데이지 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동해바다와 함께하는 댑싸리가 이국적인 풍경으로 보입니다. 방어진 항구와 방파제가 이어진 슬도가 보입니다.

이곳 댑싸리 군락지는 해가 떠오르는 새벽과 해가 지는 저녁에 방문해서 구경하면 일출과 일몰이 함께 하는 노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타조의 깃털 같은 팜파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댑싸리를 구경하고 슬도를 구경하기 위해 방어진 성끝마을 공영 주차장으로 왔습니다.

이곳 주차장이 유료 주차장으로 바뀌었네요. 평일은 2시간, 주말은 1시간 무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방어진항에서 도착하니 해가 떨어지면서 노을을 만났습니다. 배들 다니는 바닷길 양쪽 방파제에서 등대가 불을 밝히고 있네요.

거친 바다의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이 슬도입니다.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슬도라 불리고 있습니다.

시루 모양 같아서 시루섬, 왕곰보 돌이 덮여 있어서 곰보섬으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바다를 향한 염원' 대형 조각 작품이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있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입체적인 조형물로 표현했습니다.

슬도에 도착하면 흰색의 등대가 보입니다. 등대의 흰색 기둥에는 고래가 그려져 있네요.

철썩철썩 파도 소리가 크게 들리는 슬도에 가보면 진짜 곰보같이 구멍이 뚫린 바위들이 가득합니다.

슬도 등대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방파제 방향으로 걸어봅니다.

슬도 방파제 길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울산 시민들이 많네요.

방어진은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는 낚시 명소입니다. 저녁에 방파제 아래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네요.

방파제 끝에 방어진항 북방파제 등대가 있습니다.

붉게 빛나는 조명 빛과 붉은색의 등대의 등대 기둥에는 이곳에서 방어가 많이 잡힌다고 방어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등대 구경을 하고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가는데 방어진 항구의 야경이 아름답네요.

울산 동구 방어진 슬도를 방문해서 붉게 물든 댑싸리와 노을 그리고 야경을 즐겨보세요. 시원한 파도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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