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도서관주관 ＆ 정관도서관 개관 10주년 클래식 음악회 < 재미있는 교과서 클래식 >

[기장군 SNS 서포터즈 송지애]

평소 클래식이 재밌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교과서 클래식이라니 아이랑 같이 보기 좋은 공연이라 생각되어

사전 예약 후 4월 13일 오후 2시에 펼쳐지는

제61회 도서관주관 & 정관도서관 개관 10주면 클래식 음악회 지음앙상블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교과서 클래식> 공연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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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도서관에서는 재미있는 교과서 클래식 공연 이외에도 <제61회 도서관주간 및 도서관의 날 행사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 행사로 책이 원작인 영화를 상영하고 어린이 학부모 특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시에 시작되는 재미있는 교과서 클래식. 많은 가족이 사전예약을 하고 정관도서관 소두방 어린이 극장을 꽉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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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오프닝 곡 프랑스 샹송 오 샹젤리제로 시작되었습니다.

귀가 사르르 녹는듯한 느낌을 주는 오 샹젤리제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오프닝공연 후 멋진 공연을 보여주실 지음앙상블 소개와 함께 악기들의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함께하는 악기는 바이올린, 첼로, 플롯, 피아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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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의 이름은 무엇인지, 바이올린의 현의 몇 개인지 간단한 퀴즈를 통해 함께 참여하는 아이들의 흥미도는 올라갑니다.

지음앙상블 멤버들의 편곡이 더해진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클래식들.

곡이 시작되기 전에는 갸우뚱하더라도 곡이 시작되면 익숙한 클래식이라서 절로 콧노래를 부르게 되는 듯합니다.

에드워드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에드워드 엘가 사랑의 인사, 모차르트 터키행진곡,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요한 파헬벨 캐논 변주곡까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친숙한 느낌이 들었고,

함께하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설과 이야기가 함께 곁들여지면서 공연은 풍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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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앙상블이 들려주는 니콜로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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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라 마련되었고, 4분의 3박자에 맞춰 지휘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지휘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지휘 속도에 곡이 빨라지기도 하고 또 느려지기도 하고, 보는 이들 모두 즐거워하며 점점 공연에 빠져들게 됩니다.

공연은 한 시간가량 진행되었고, 재미있는 교과서 클래식의 웅장한 멜로디 외에도 감미로운 OST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겨울왕국 OST, 인어공주 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유명 OST를 생생하게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피아노의 연주로 만나보는 시간은 감동이 두 배가 되는 듯합니다.

벼랑 위의 포뇨를 지음앙상블의 연주로 듣는데 뭔가 마음이 몽글 몽글해지는 것 같습니다.

같이 불러요. 코너를 통해 지음앙상블 반주에 맞춰서 같이 노래를 따라 불러보기도 합니다.

벚꽃엔딩, 문어의 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준비해 주셔서 공연장은 아이들의 노랫소리로 가득해집니다.

신학기 한참 유행했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바이올린 첼로 플롯 피아노의 반주에 신나게 따라 불렀습니다. 뭔가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관도서관에서 진행된 지음앙상블 재미있는 교과서 클래식 공연을 보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가 커진 것 같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클래식 음악을 실제 공연과 연결해서 보게 되는 경험은 아주 특별하게 다 가온 듯합니다.

정관도서관에서 책을 가까이 두고,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까지 마련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많이 선보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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