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을 본다! 2024 플레이엑스포
[이재형 기자]
여러분 게임 좋아하시나요?
저도 가끔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데요,
이제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가 선견지명으로
2009년부터 플레이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15회째인데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PlayX4는 2024년 5월 23일(목)부터
5월 26일(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립니다.
매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데요,
올해는 ‘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립니다.
국내외 게임사 신작 전시 및 체험,
레트로 장터, e스포츠 대회,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PlayX4는 무료가 아닙니다.
입장료는 성인 7천 원,
초·중·고등학생은 5천 원입니다.
그만큼 게임에 대한 볼거리가 많다는 거죠.
미취학아동,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신분증 필참),
장애인 및 동반 1인은 무료입장입니다.
그런데 PlayX4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전시 기간 4일 내내 무료입니다.
2024 플레이엑스포의 참관객 사전 등록은
4월 15일(월) 오후 2시부터
5월 22일(수) 17시까지였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SNS 등을 통해
PlayX4 개최 소식을 들어서
사전 등록 후 온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도 사전 등록 후 가서 무료로 관람했습니다.
만약 사전 등록을 하지 못했다면
현장 결재를 해야 하는데요,
경기도민은 50%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저는 기회기자단으로 사전 등록을 했는데,
하루 전에 카톡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입장 QR 코드까지 받았습니다.
저는 PlayX4 첫날인 5월 22일(수) 아침 9시 50분경
킨텍스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10시부터 시작인데, 오픈런 하듯이
많은 관람객이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만큼 PlayX4 인기가 많다는 거겠죠.
전시장이 워낙 넓어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를 수 있잖아요.
출입구 오른쪽에 부스 배치도가 있고요,
등록 및 안내 창구 등에서 PlayX4 팸플릿을 받아
부스 배치도와 메인 무대 시간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시간표, 부대행사 등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입장 후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을 참관했습니다.
개막식에는 경기도 김현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완규 위원장 등
다수의 도의원과 게임사 임원 및
게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개막식 게임 뮤직 앙상블 ‘플래직’의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와 개막 이벤트,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습니다.
개막식 축사에서 김현곤 경제부지사는
먼저 “게임 산업 관계자들을 만나고 보니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다.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을
천재라고 생각한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김 부지사는
“게임 개발사들이 편견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
게임사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경기도가 기업 상생협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개막식 이벤트는 철권 매치입니다.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정지후 장애인 대회 출전선수,
이재영 도의원과 무릎 선수 간의
철권 특별경기가 진행됐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 앞 화면에
게임 진행 화면이 나오고 현장 중계까지 해서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경기 결과는 정지후, 무릎 선수의 승리입니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성대한 플레이엑스포 개막을 알리는 세리머니입니다.
김현곤 부지사 등 주요 참석자가
무대 위로 올라왔는데요, 여기에는
꿈나무 기회기자와 어머니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막식 퍼포먼스는 참가자들이 스위치를 누르자
‘경기도, 게임, 산업, 문화, E스포츠, 기회, 소통,
미래, 축제’라는 내용을 입력해
인공지능(AI)이 계산한 값을 기반으로
한 영상이 나왔습니다.
개막식 마지막 순서는 기념 촬영입니다.
참석자들은 사회자 구령에 따라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도
게임 산업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김현곤 부지사 등은 개막식 후 전시관 투어를 했습니다.
김 부지사는 전시장 곳곳을 다니며
게임과 관련된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개막식 후 전시장을 돌아봤습니다.
전시장은 크게 아케이드 게임존, 콘솔 게임존,
PC/모바일 게임존, 인디 게임존, 게이밍 게임존,
게임 플레이존 등 6가지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레트로 장터(5.25~26),
수출상담회(B2B), 추억의 게임장, 휴게 라운지,
푸드트럭(휴게공간) 등과 다양한 부스가 있습니다.
저는 가장 먼저 추억의 게임장으로 가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추억의 게임이 있나요?
갤러그, 슈퍼마리오 월드부터 별의 커비,
아기공룡 둘리까지
총 20개의 게임이 시연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람객이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의 게임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나왔던 게임이 많았는데요,
1세대 기기인 패미콤부터 닌텐도 64, 재믹스 미니와
플레이스테이션 1, 2 등이 준비되어
과거의 게임 향수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추억의 게임장 대회 시간표
25일(토) 11:00 - 스타크래프트 25일(토) 14:00 - 버추어 파이터1 & 철권 태그 토너먼트 25일(토) 15:00 - 위닝일레븐 26일(일) 13:00 - 철권8 |
어린이들도 아빠가 했던
과거의 게임 기기를 보며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참관객이 함께 체험하기에도 좋은
남녀노소 모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게임장이니 주말에 가족과 함께 오셔서
즐기셔도 좋습니다.
게임 덕후(매니아)들을 위한 레트로 장터도 열리는데요,
제가 갔던 첫날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레트로 장터는 지금의 부모 세대들이
처음 게임을 접했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발매된
각종 게임 기기와 키트 등을 판매하는 장터입니다.
5월 25일(토)~26일(일) 이틀간 열리는데요,
매년 플레이엑스포와 함께하는 인기 행사입니다.
지난 2023 플레이엑스포에도 마련되었던
레트로 장터는 큰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레트로 장터 무대 시간표 ○ 5.25(토) 12:00 - 얄리의 아재 비디오 애니 퀴즈 13:30 - 유튜버 모모리나 팬미팅 14:00 - 꿀딴지곰 게임 퀴즈 16:00 - 라이언클래드 젤다의 전설 테마 연주
○ 5.26(일) 11:00~15:00 - 길티기어 게임 대회 15:30 - 멜로소나 공연 16:00 - 후원 경매 |
레트로 장터에서 물건들을 사보는 것 외에도,
장터 내 마련된 무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구경하는 것 역시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함께 방문하여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행복을 모두 느껴보세요.
레트로 게임 더 보실까요.
PUMP(혹은 DDR) 게임 다 아시죠.
노래에 맞춰 화살표 방향대로 발을 움직이는
게임인데요, 지금은 보기 힘들죠.
저도 많이 해본 것인데,
플레이엑스포에서 다시 보니 새롭네요.
농구 게임인데요, 놀이시설에서 많이 볼 수 있죠.
놀이시설에서 돈을 내고하다가
여기서는 버튼만 누르면 마음껏 할 수 있어
저도 몇 번 해보니 땀이 났습니다.
이외에도 콘솔 게임존에는
다양한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래된 게임만 있는 게 아니라 최신작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와서 TEKKEN8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런 게임들은 모두 무료입니다.
또한 게임 캐릭터 판매점도 있는데,
학생들이 와서 많이 구매했습니다.
코스프레 체험존도 있습니다.
플레이엑스포장에 게임 캐릭터로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다니는 관객도 많았는데요,
여기는 무료로 캐릭터 복장을 입어볼 수 있습니다.
이날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관람하고 있던
김민규 박희정 씨를 만났습니다.
김민규 씨는 “제가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 박람회나 전시회는 거의 다 찾아다닙니다.
게임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코스프레도 좋아하는데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도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온
사람이 많은데, 코스프레 경연대회 등도하면
관객들이 즐길 거리가 많을 겁니다.”라며
건의 사항도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소개한 프로그램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직접 와서 보시는 게 좋습니다.
더 많은 프로그램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PlayX4 프로그램 안내 바로가기▼
마지막으로 전시장 5홀에 있는
수출상담회장(B2B)을 가봤습니다.
외국인도 많이 보였는데요, 통역에 문제가 없도록
안내데스크에 자동 번역기가 있었습니다.
국가를 선택한 후 말하면 자동으로 번역되어 나오니
해외 바이어와 게임 수출 등
상담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습니다.
온라인 상담 부스, 기업 참가 부스, 미팅 라운지 등에서
국내외 많은 사람이 상담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PlayX4가
국내외 게임 매니아에게 알려지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게임 산업 발전에 얼마나 많이 기여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2B 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던
김경선 대표를 만났습니다.
김 대표는 “저희는 새로운 게임을 개발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출시 전에 홍보는 물론
개발 자금도 필요해 투자금을 받으려고 나왔습니다.
저희는 회사 규모는 작지만, 국내보다
글로벌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게임
을 개발하겠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경기도가 PlayX4를 매년 개최하는 것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것입니다.
PlayX4 비즈니스 성과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 계약 추진액은 145,870,000달러로
매년 가파른 성장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플레이엑스포를 구경하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잖아요. 전시장 내 휴게 쉼터와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있어 차와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음료와 식사는 이곳에서만 가능하고
다른 곳에서는 취식이 불가합니다.
PlayX4를 보러 갈 시간이 없으시다고요?
그럼, 온라인으로 관람하세요.
2024 플레이엑스포
'온라인 전시관'이 오픈되었는데요,
플레이엑스포 참가업체들의 좋은 게임을 엄선하여
참관객분들께 소개하고자 하는
작품들을 모아둔 공간입니다.
▼STEAM 스팀 온라인 전시관 바로가기▼
▼STOVE INDIE 스토브인디 온라인 전시관 바로가기▼
플레이엑스포(PlayX4)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미래를 향하는 축제입니다.
콘솔게임, 인디, PC/모바일, 아케이드 등
다양한 게임 분야의 신작이 소개되며
추억의 오락실, 코스프레 이벤트 등
전 연령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게임 팬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5월 23일(목)~5.26(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진행되니 많은 참관을 부탁드립니다.
▼2024 PlayX4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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