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만개하고 어린 연둣빛이 우리 주변을

물들일 때쯤이면 지역별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우리의 일상도 설렘과 즐거움으로 한껏 부풀어

오릅니다. 봄날, 특히 4월에는 우리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기억해야 할 중요한 환경기념일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바로 '4월 22일 지구의 날'입니다.

출처 : 통영시청

환경부는 매년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전후로

일주일간 '기후 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영부터 탄소 줄이기 "

통영시는 '바. 지. 통. 줄이기'

(바로 지금 통영부터 탄소 줄이기)라는 센스있는 주제로

저탄소 생활 한마당 체험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주말이었지만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한

행사 현장의 모습을 담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16회 기후 변화 주간

저탄소 생활 한마당 체험행사

일시 : 2024.4.20.(토)

10:00~15:00

장소 : 내죽도공원

축제를 기획, 진행하는 주최 측과

참가하는 사람들 모두 행사 당일 날씨가

화창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지 않을까요?

우중에 개최되는 행사는 여러가지 면에서 쉽지 않지만

송화가루로 인해 온통 노랗게 물든 세상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고마운 비라고 생각하며 행사를 시작합니다.

야외무대에는 탄소중립 그림 공모전 수상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우리의 실천 행동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잘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지구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렸다." 그림에 적힌

이 문장처럼 오늘 우리의 행동으로 지구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생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체험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일회성 행사를 위한 제작물은 지양하고 상자나

재활용 종이를 행사 안내판으로 사용하고,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파라솔 등

쓰레기를 최소화하여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발견되어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진 속에서 친환경 실천의 노력을 함께 찾아봐 주세요.

지구상에서 가장 골치 아픈 쓰레기인 '플라스틱'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일상에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 다음은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은 최대한 재활용하고,

쓰임이 다한 플라스틱은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워봅니다.

페트병 뚜껑을 분쇄하여

새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이 신기했습니다.

우리가 버린 페트병 뚜껑이 거북선 모양의

친환경 튜브 짜개로 재탄생될 수 있다니!

플라스틱이 새로운 물건으로 잘 활용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용기를 내주세요!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물병(텀블러), 장바구니(에코백)를 사용하고,

다회용기에 음식을 포장해 오는

'용기내챌린지'를 알고 계시나요?

요즘은 우리 주변에서도 텀블러를 이용해서

음료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어

참 반갑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쉬운 것부터

하나씩 참여해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한 지구가 되리라 믿습니다.

행사 현장에 빈 용기를 가져가면

세탁세제와 음료를 무료로 담아주는 서비스가

통영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에서 자주 보여

시민들도 점점 익숙해하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 통영시에 리필 상점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지구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우리 시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집에 넘쳐나는 종이봉투, 용기를 기부하고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부스도 자원의 재사용과

순환 면에서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장난감에 익숙한 요즘,

나무로 만든 친환경 놀이 체험에도 눈길이 갑니다.

자연에서 온 것들은 대부분 온화하고

자연스럽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보았고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놀이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추억의 뽑기 판으로 잠시 어릴 적 추억여행도 하고

생필품도 선물 받았습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부스!

우리가 하는 것은 '분리배출'

지자체가 하는 것은 '분리수거'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다양한 게임도

준비되어 있어서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바다가 소중한 자산인 통영.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참여를 유도하는 부스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와~

'수리', '수선' 요즘 참 보기 힘든 광경이지요?

설비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고장 난 선풍기를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멋진 부스입니다.

"새 선풍기를 사야 하나 했는데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받아 계속 사용할 수 있어 기분 좋고 감사하다"라며

활짝 웃는 시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마지막까지 행사장을 지켰던

'패스트패션 방 탈출 게임' 부스의 모습입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산업 2위가

'패션산업'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패스트패션의 불편한 진실을 재미있는

게임 형태로 기획한 부스는 학생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면 티셔츠 한 장, 청바지 한 장에 그렇게 많은 물이

사용되는지 미처 몰랐다며 혀를 내두르는 시민들,

가지고 있는 옷을 더 아끼며 잘 입겠다고 약속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교육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유 팩, 멸균 팩, 폐건전지를 휴지 또는 종량제봉투 등

생활용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재활용 수집 보상제'

이제 많은 시민이 알고 참여하는 제도이지요.

축제나 행사 현장에서 모아둔 용품들을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게 부스를 마련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홍보와 참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모습 ^^

(모든 통영시민이 다 알 수 있게 계속 계속 홍보해 주세요)

통영시 환경과에서는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대한 설명 및

가입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란?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를 말합니다.

현재 통영에서는

탄소중립 포인트제 가입 & 인증 이벤트 중이니

아래 링크에서 참여하시고 선물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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