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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평택시민기자단 | 평택 팽성생활사박물관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LED 쥐불놀이 체험하고 왔어요!
팽성생활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팽성생활사박물관은 농악의 근거지에서
미군 기지의 입성으로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게 된 평택의 역사를 정리하고
역사적 자료들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안정리 팽성아트캠프 건물 2층에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계단 벽면에서
평택의 역사적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무료 관람 ★
전시실 │ 팽성관(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이용 시간 │ (11월~2월) 오전 10시~오후 4시
(3~10월) 오전 10시~오후 5시
개관일 : 화~일요일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 명절(연휴)
팽성생활사박물관 전시 관람의 특별한 점은
관람객이 직접 학예사가 되어 "팽성생활사신문"의 내용을 채워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글씨를 읽고 쓸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하면 교육적인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팽성관부터 둘러봅니다.
예비 초등 1학년 어린이와 동행했어요.
문화 해설사 선생님께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시네요.
객사리는 옛 객사가 있던 자리로
임금님의 신하들이 먼 길을 갈 때 쉴 수 있는 곳이기도 했고,
임금님의 위패를 모시는 곳이라고 해요.
또, 대추리라는 마을에는 미군부가 들어서면서
대추리 사람들은 인근의 마을로 흩어지고
대추리는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노와리 지역에 대추리 평화마을을 조성하고 있어요!)
어린이는 집중해서 듣습니다.
팽성읍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되었거든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이름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웃다리농악의 본산이 바로 '팽성'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너무 멋진 문화유산인데 이제는 농업이 축소되어
보기 어려운 문화가 된 것 같아요.
미군부대가 들어온 이후 팽성의 모습은 현대화되어 번창했습니다.
근대의 팽성에 실재했던 유명 상가들을 재현하고 있어요!
TV에서나 재현할 법한 옛 가정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죠?
이러한 자료들은 팽성에서 살아온 '사람'들에 의해서
모아지고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자료들도 살펴볼 수 있어요.
나무가 나이테를 만들어가듯
점차 모양새를 달리하며 시간을 쌓아온 팽성읍,
그곳에서 나고 자라 고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자료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팽성은 이곳 사람들의 또 다른 삶이자 새로운 터전이 되어주었고
불모지에서도 우리는 꽃을 피웠습니다.
여기까지 관람을 하면
팽성생활사신문을 모두 채울 수 있어요!
기념사진과 방명록도 남길 수 있어요.
사진 파일은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해 갈 수도 있답니다.
팽성생활사박물관을 꼼꼼히 관람하고
팽성생활사신문을 완성했더니 '코인'을 선물받았어요.
뽑기 기계에서 코인을 사용했더니
'시루'모양 코인이 나왔네요.
너무 귀여워요!
좋은 기념 선물이 되었어요.
팽성생활사박문관 관람의 하이라이트!
바로 주말체험 프로그램인데요!
체험 내용은 매달 교체되는데
이번 체험은 정월대보름 맞이로
2월 15일과 16일 딱 이틀만 진행됐어요.
농업문화 속에 남아 있는 쥐불놀이는,
논의 농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쥐를 잡으려고 놓은 불이었는데요.
불을 사용하다 보니
현대에 이르러서는 위험한 놀이로 여겨질 수밖에 없어요.
팽성생활사박물관에서는
LED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었답니다.
체험키트의 안내문에 따라
아이가 직접 떼고 붙이고 꾸몄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미리 더위와 잡귀를 쫓으며
먹던 부럼으로 '호두'도 두 알 주셨어요.
쏙쏙 빼먹는 재미!
'내 더위 가져가라!'외치며 먹어요.
실내의 등을 끄고 LED 쥐불을 돌려봅니다.
휭휭휭-잘도 돌아갑니다.
불빛도 번쩍번쩍 잘 나고요!
옛날에는 쥐불의 크기로 풍년이나 흉년,
마을의 길흉화복을 점치기도 했다는데요,
꺼지지 않는 LED 불빛이니
올해는 번쩍번쩍 좋은 일로 가득하지 않을까요?
무료로 재미있는 전통놀이 체험 참여하고,
팽성의 역사를 깊이 살펴볼 수 있는 팽성읍생활사박물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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