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팽성생활사박물관 팽성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 이야기
평택 팽성은 읍 전체가 낮은 구릉과 기름진 평화를 이루는 곳으로
선사시대부터 사라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됩니다.
삼국시대에는 하필현이었으며 고려시대 초기에는 평택현으로 불렸습니다.
한국전쟁 중 미국기지가 주둔하면서 미군과 동고동락을 하였네요.
팽성생활사박물관에서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팽성의 역사와 삶을 만납니다.
팽성생활사박물관은 지난 4월 팽성읍 안정리 예술인 창작공간 2층에 개관하였습니다.
앞마당에는 옛 팽성 사람들의 모습이 그림으로 소개되고
2층 박물관을 오르는 길을 따라 팽성의 인물이 소개됩니다.
국가무형유산 평택농악 보유자 최은창, 일제강점기 아나키즘 계통의 항일운동가 원심창,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는 가수이자 시인 정태춘 등입니다.
2층의 팽성생활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상설전시실부터 둘러봅니다.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땅, 한국전쟁으로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겪은
근대기까지 팽성의 역사가 총 5개의 섹션으로 소개됩니다.
선사시대의 경우 사진과 글의 자료가 주를 이루고
한국전쟁 이후의 팽성은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추억의 상가가 재현되었습니다.
1섹션 팽성 오리진은 팽성읍의 지리적 위치와 특징,
이름의 유래와 역사 등 팽성의 변천 과정입니다.
팽성 일대에 사람이 살다로 시작되는 팽성 나이테는 선시시대부터 시작됩니다.
팽성은 조선시대 간척 사업이 진행되고
한국전쟁 중 K-6 미군 기지 주둔하면서 큰 변화를 맞이하였네요.
그리고 현재는 미군 기지와 동고동락합니다.
2017년 용산 미8군 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하였고
2022년에는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2섹션에서는 팽성읍 25개리에 담긴 지명의 의미와
팽성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웃다리농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팽성읍을 형성하게 된 간척 사업 이야기도 함께입니다.
객사리, 근내리, 대사리, 안정리 등 각각의 마을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네요.
객사가 있는 곳이어서 객사리 마을 형태가 그네를 타는 모양 같아
근내리 등 명칭에는 역사와 지형적 특징이 담겼습니다.
조선 초기부터 시작된 간척은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지면서 점차 땅이 확대되었네요.
총 3개의 섹션에 걸쳐서는 팽성의 근대기가 소개됩니다.
1960~80년대 번창했던 시절의 안정리 로데오 거리,
사진 자료와 재현 전시로 만나는 그 시절 팽성, 팽성 주민들의 인터뷰와
팽성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 팽성을 배경으로 한 크로마키 체험입니다.
추억의 상가의 경우 미군이 정착하며 형성된 그때 그 시절의 로데오 거리입니다.
미군들이 기지를 벗어나 가장 먼저 찾았던 환전소, 만남의 장이 되었을 안정 다방이 재현되었습니다.
또한 듀크테일러샵, 더피스클럽, 소문난사진관 등 현재까지 이어지는 미군의 문화적 특징입니다.
그때 그 시절은 팽성 원주민의 삶으로도 계속됩니다.
당시 일곱 집이 모여 살았다고 해서 일곱 집 매라고 불렀던 안정 2리 일대가
기자촌으로 변하면서 상업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현재는 집과 마을도 리모델링 되면서 흑백 TV, 이발소 등
사라진 풍경이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되었네요.
그중 일제강점기에 개인의 소유가 되면서 양조장이 되었던
팽성읍 객사 이야기는 아주 특별하였습니다.
부용 양조장으로 운영할 때 사용하였던 항아리는 박물관에 전시되며
특별한 유물이 되었고 팽성읍 객사는 본래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팽성아카이빙은 1960~80년대 미군 기지 주변 마을의 변화상을 사진 등 기록으로 남겨졌습니다.
기획전시실은 주민들의 기증 유물이 전시됩니다.
생활용품, 농업용품, 상업용품, 미군용품 4개의 섹션입니다.
생활용품을 통해 소박한 일상을 엿보고 농사에 사용하였던 도구들 K-6 캠프 험프리스 미군들이 사용하던 물품도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휴대용 카드, 쥐덫, 성냥 등 추억을 소환하는 물품이었습니다.
팽성생활사박물관은 선사시대에서 현재의 팽성 주민들의 삶을 만나게 됩니다.
시대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변화된 파란만장한 역사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현재의 땅을 이룬 간척 사업, 현재까지 이어지는 미군 기지의 역사가 특별하였습니다.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박물관 주변 골목을 걷다 보면 박물관에 재현된 상가도 만날 수 있다 하네요.
국제도시 평택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평택여행의 출발로 추천합니다.
⏰ 10:00~ 17:00
✅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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