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아이와 함께

오봉저수지 둘레길을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가족 단위로 많이 나오셨더라고요.

꽃과 나무를 보면서 즐거운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 지금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저수지가 넓은 편이라

둘레길이 길었어요.

전체적으로 다 돌아보니

1시간쯤 넘게 걸리더라고요.

사람도 많이 없어서 1시간 정도면

운동 겸 산책하면서 걸어도 좋을 거 같아요.

오봉저수지 둘레길

금오산 아래에 위치한 저수지로

구미, 대구, 김천 방면으로

통하는 진입도로와

작은 하천을 끼고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요.

김천 가볼 만한 곳

안내하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아니 이렇게 갈 곳이 많았나요^^

곳곳에 숨은 명소들이 많아서

아이 데리고 다녀봐야겠어요.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준비해두셨어요.

사용법이 적혀있어서 사용하기 편했어요

이런 거까지 해놓고 센스 있네요~!

둘레길로 들어가는 길이 2군데가 있어요.

2군데 다 들어오는 입구에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세족장

분리수거할 수 있는 쓰레기장이 나누어져 있어요.

주차장도 넓고 주차비는 무료예요.

화장실도 2개 있고 남녀 구분되어 있어요.

저는 보통 공원 같은 곳

화장실은 더러워서 잘 안 가게 되는데

여기는 깨끗하고 휴지도 있어요~^^

둘레길의 묘미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아름답다, 예쁘다는 생각을 하면서

여유 있게 걷게 되는데요.

저는 힐링이 되더라고요.

바쁜 일상 속에 빨리해야 하는 내 삶에서

가끔 이런 곳에 와서 잠시 앉아 쉬기도 하고

느리게 걷기도 해요.

조금 천천히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걷다가 힘들면 쉴 수 있게 곳곳에

벤치가 있고 중앙에는 팔각정 평상이 있어요.

평상에서 사방에 탁 트인 저수지와

산을 보는 뷰도 예뻐요.

어르신들 모시고 오셔서 걷는 중년부부,

유모차에 아기 태워 걷는 젊은 부부,

손잡고 걸으면서 셀카 찍는 연인,

아이 목마 태워 걷는 나의 남편,

너무나 평화로운 모습들이었어요.

둘레길 걷다 보면 이곳저곳에

인명구조함이 준비되어 있어요.

사용방법에 대한 안내도 해뒀어요.

알록달록 물든 단풍나무부터

예쁜 꽃 위에 앉은 벌

내 마음을 기분 좋게 해주는데요.

남편이 아이에게 꽃반지를 만들어줬어요.

라떼는 꽃반지 많이 만들고 놀았는데

우리 민이는 이게 뭐냐며 빼버리네요ㅎㅎ

걷는데 곳곳에 네잎클로버가 있어요.

아빠는 감성에 젖어 네잎클로버 찾는다고

정신없는데 아이는 가자고 난리였죠ㅎㅎ

저희처럼 앉아서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찾았다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더라고요.

가족과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평상에 돗자리 펴놓고

간식도 먹고 누워서 쉬기도 하세요.

바람이 불어 시원해서 낮잠 자기 딱 좋네요.

오봉저수지는 쉴 곳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 좋아요.

간단한 운동할 수 있는 기구들도 있어요.

동네 어르신들이 잘 이용하실 거 같아요^^

바로 앞에 카페가 있어서

연인들이 데이트 하로 오기 좋은 곳이에요.

둘레길 한 바퀴 돌고

저수지의 뷰를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해도 좋을듯해요.

연인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오기도 괜찮아요.

그네 의자에 앉아 아빠랑 그네도 타고

공놀이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벤치에 앉아 컵라면에 김밥 먹으면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다음에는 도시락을 준비해서 와야겠어요!

여기는 텐트 및 그늘막 설치, 취사를

금지하니 참고하세요!

옛날에는 캠핑이 가능했다 하는데

이제는 안된다 하더라고요.

저희가 간 날에는 올챙이가 많이 있어서

우리 아들이 한참 구경했어요.

올챙이가 징그럽게 모여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가시더라고요.

큰 물고기도 보고 오리도 보고

아이가 즐거워했어요.

문제는 집에 안 간다고 울어서

겨우 달래서 왔지요.

여름에는 수상 레포츠를 운영하고 있어요.

바나나 보트와 수상스키 웨이크보드를

체험할 수 있어요.

여름에 타시는 분들 보니

시원해 보이고 재밌어 보였어요.

저는 고소공포증 있어서 이런 체험 안 하는데

올해는 물 좋아하는 큰아이들 데리고 와서

함께 타봐야겠어요^^

이곳은 제 외할머니 집이라서

어릴 때부터 자주 왔었어요.

그래서인지 오봉저수지가 이렇게 바뀌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니 제가 더 좋네요^^

지금이 가족과 산책하기 좋은 날씨예요.

햇볕이 따뜻하지만 바람이 살랑 불어

시원한 요즘이니 도시락 싸 들고

오봉저수지 둘레길 나들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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