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응천십리벚꽃길 벚꽃 만개 도토리 시장 벚꽃축제도 개최

4월 7일 음성의 벚꽃 명소 응천십리벚꽃길은 벚꽃이 만개

4월 12일에는 도토리시장 생극 십리 벚꽃축제도 개최됩니다

(축제 당일 야간 개장)

이번 주에는 응천십리벚꽃길을 찾아보세요. 어제 걸어본 벚꽃길은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수선화가 드문드문 줄지어 이어지고, 진달래도 새로 식재되었네요. 4월 12일까지 벚꽃길을 따라 시화전도 개최됩니다.

응천십리벚꽃길은 충청북도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응천공원에서 시작되어 병암교 팔성교까지 총연장 3.5km에 이릅니다. 응천 제방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벚나무는 2017년 300여 그루가 보식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되네요. 지난 주말 방문했을 때만 해도 대부분 꽃망울도 맺지 못했었는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1주일 만에 활짝 피었습니다.

4월 12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다양한 행사가 예고됩니다.

10시 30분 걷기대회와 생극면민체육대회, 저녁 6시 30분에는 면민 열린 음악회가 예정되었습니다. 또한 마을축제로 도토리 시작도 개장되네요. 관심 있는 분들은 벚꽃축제를 조금 더 특별하게 즐겨보세요.

수백 그루의 벚나무가 뚝방길 좌우로 길게 이어집니다.

오랜 수령의 나무는 줄기와 줄기가 맞닿아 터널을 형성하였습니다. 벚꽃나무 아래 일부 구간에서는 수선화가 활짝 피었고 초입으로는 진달래도 새롭게 식재된 모습이었습니다. 2~3년 후에는 진달래 또한 멋진 모습을 보여줄 듯합니다. 응천십리벚꽃길은 해마다 더욱 진화하네요.

음성의 십리벚꽃길은 현재 활짝 핀 벚꽃이 너무도 화려합니다.

각각의 줄기마다 수십 송이의 꽃을 피웠네요. 어제의 개화율은 초입은 90% 출렁다리를 지나 팔성교 방향으로는 대략 70~80%였습니다. 뒤편으로 갈수록 조금 늦은 개화를 보입니다. 아마도 축제 기간까지는 아름다운 벚꽃길을 걸을 수 있을듯하네요

십리벚꽃길은 뚝방길을 따라서는 벚꽃터널을 지나게 되고 응천변에서는 천변을 향해 길게 뻗는 벚꽃이 포물선 그림을 그립니다. 기존의 벚꽃 시화전에 더해 올해는 더욱 많은 시 작품이 전시됩니다. 아름다운 봄 풍경의 그림과 짧은 시가 어우러졌습니다. 느린 산책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