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말을 도서관에서, 대전 한밭도서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한밭도서관을 소개합니다. 한밭도서관은 1989년 개관 이후에 대전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지식 정보, 문화, 교육의 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여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 자료와 수준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도서자료와 정보화 시설을 갖춘 곳인데요. 한밭도서관의 공간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밭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소식지를 매월 발행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소식지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고요. 도서관 곳곳에 배치되어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2월 한밭도서관 소식지에는 2024년 한밭도서관 이용자 통계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2024년 한밭도서관 전체 자료 수는 91만 권이고 한 해 동안 33만 권의 책이 시민들에게 대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 작가님의 수상을 축하하는 플랜카드도 도서관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발표한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가 적혀있습니다. “때로는 더 희망이 있나 이런 생각을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요즘은 희망이 있을 거라고 희망하는 것도 ‘희망’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며칠 전 노벨문학상 기자회견에서 말한 한강 작가님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한밭도서관 1층에서는 다양한 정보 부스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자료로 보는 대전미술을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고 오디오북 키오스크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인공지능을 기반하고 민원처리를 할 수 있는 누리온이라는 서비스도 도서관 1층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자료실을 찾았습니다. 12월 어린이책 북큐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12월에는 세계 그림책 여행으로 폴란드 그림책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12월의 작가로는 백유연 작가의 책들이 선정되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는 ‘온고지신’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 도서들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전시 도서들은 도서관에서 열람만 가능하고 대출은 전시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대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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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만 권의 장수가 소장되어 있는 한밭도서관의 규모를 살펴볼 수 있는 종합자료실입니다. 다양한 도서들이 분야별로 잘 정돈되어 있고요. 한밭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특별한 도서들은 다양한 나라의 도서들을 만날 수 있는 자료실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문화의 다양성을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한밭도서관의 또 하나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밭도서관 2층 디지털창작실에서는 ‘실감서재’라고 하는 디지털 도서를 만나볼 수 있는 스크린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AI 추천도서와 연관 검색 포인터를 클릭하며 도서를 선택하고 살펴볼 수도 있고 오래된 고서를 디지털 기술과 함께 생동감 있게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밭도서관 3층에 운영되고 있는 지혜 마당입니다. 오픈된 카페 공간처럼, 북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요. 중학생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독서와 학습 그리고 노트북 사용이 모두 가능한 공간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매거진과 학술지를 열람할 수 있고 도서관에서 선정한 국내 및 해외문학상 수상작품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책과 문화 그리고 정보의 바다인 도서관에서 따뜻한 겨울, 연말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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