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제주도 전역을

노란 물결로 물들이는 유채꽃밭

제주도에는 이런 유채꽃밭으로

유명한 명소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중 대표적인 곳이

가시리 녹산로와

서귀포 산방산

그리고 성산일출봉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다른 유채꽃밭과는 조금 다른

색다른 명소가 있는데요.

바로 성읍민속마을입니다.

성읍민속마을에 가면

옛 성읍과 유채꽃을

한 프레임 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곳 성읍민속마을에 와서

유채꽃 사진을 찍으시는데요.

사진 찍는 분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단체로 유채꽃 사진을 찍으러

오신 분들도 계시고,

친구끼리 오신 분들도 계시고,

이제 갓 결혼해

다정한 커플 사진 찍으러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이렇듯 성읍민속마을 유채꽃밭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서귀포 유채꽃 명소인데요.

대다수 유채꽃밭이

개인이 씨를 뿌려 가꾼 곳이라

천 원의 유료 입장료가 있는 것에 반해

이곳은 무료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성벽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돌하르방과도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요.

노란 유채꽃과

그 너머 오래된 성벽,

그리고 돌하르방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이곳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주도가 지금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곳으로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지만,

옛 제주도는 방위상 3 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다고 합니다.

3현 중 정의현의 도읍지였던 이 마을은,

제주도 옛 민가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지난 1980년대에 제주도 지정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성읍 민속마을에는

동서남 세 곳에 성문이 남아 있는데요.

그중 동문과 서문에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문 앞에 건설한 옹벽이 남아 있습니다.

저 옹성의 역할은

적들이 성문까지 바로 진격하지 못하게

1차로 성문을 방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서남 세 곳에는 성문이 있는데,

북문에는 성문이 없어요.

자료를 보면,

처음부터 북문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북쪽에는 성문 대신

수령이 천년이 넘은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자리를 하고 있어요.

성읍민속마을 내 주택들은 모두

옛 모습 그대로 보전이 되어 있는데,

가끔 상가들이 섞여 있는 것도 보입니다.

흑돼지 등 각종 맛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당과,

한복을 대여해 주는 집,

천연 염색 체험, 도예 공방,

전통 활쏘기 체험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집들,

그리고 곳곳에 민박집도 보이더라고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성읍민속마을

지금 시기에는

노오란 유채꽃까지

아름답게 피어 있어,

봄꽃 여행 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여러분들도 제주도에 여행 오셨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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