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성박물관 '물결로 이어지는 고대 예술과 일상'
계양산성박물관 특별 전시 <물, 지키다>와 연계하여
진행된 특별 프로그램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물결로 이어지는 고대 예술과 일상’,
그 뜻깊은 활동 속으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이번 프로그램은 앞서 소개했듯이,
계양산성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 전시
'물, 지키다'와 연계하여 기획되었는데요.🤗
활동 순서는 먼저 산성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집수지에서 출토된 유물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물, 지키다’ 전시를 관람하며
유물로 본 고대 예술과 일상에 관해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어린이 친구들이 기대한 둥근 바닥 항아리와 수막새 빚기로
재미있는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한혜란 교육 강사님의 열띤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하니,
일전에 혼자 둘러봤을 때보다 훨씬 더 깊이 있게 유물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든 전시든 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지면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데요.
특히 박물관의 경우, 역사를 담고 있는 유물들이 갖는 의미와 그 배경을 알게 되면,
전시 자체가 훨씬 더 생동감 있게 다가옵니다.⛰️
다시 교육실로 돌아와 본격적인 체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출토된 유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으로
실제 도예에 사용되는 흙으로 준비했다고 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체험활동으로 만든 작품들은 활용도가 떨어져
시간이 지나면 쉽게 버리지도 못하는 골칫덩어리가 되기 십상인데요.🫡
하지만 이번에 만든 항아리와 수막새는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예시를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항아리는 화분으로 사용하거나 연필꽂이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수막새는 스프링을 연결해 공중 식물이나 컵 받침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더 실용적이었습니다.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활용도가 높아지는 게 정말 멋지죠.
단순히 장식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용도로도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체험 활동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수막새 만들기는 정말 간단했는데요.👀
틀에 준비된 흙을 조물조물 주무른 뒤 넣어 모양을 찍어내기만 하면 완성되었습니다.
면봉으로 다듬으면 문양의 디테일을 살릴 수 있어, 손쉽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둥근 바닥 항아리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셨죠.
초등학생 시절 미술시간에 찰흙놀이했던 걸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먼저, 흙을 나누어 바닥에서 길게 늘인 뒤 둥근 바닥 면에 흠집을 내서 붙여줍니다.
그다음 뱀이 똬리를 트듯이 흙을 둥글게 감아 벽을 쌓고,
물을 묻혀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게 다듬어 주면 됩니다.
얼추 크기를 만들었다면 손으로 모양을 잡아 둥근 항아리 형태로 만들어주면 되는데요.
이 작업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정교한 손길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들의 꼼질꼼질 섬세한 손길로
둥근 바닥 항아리가 하나둘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토기는 건조와 소성을 거쳐
1개월 후 박물관을 재방문하여 찾아가면 된다고 하셨는데요.
실제 도자기를 굽는 방식으로 완성해 준다니
아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유물을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계양산성박물관에서
2024년 한 해 즐거운 추억 가득 만드셨기를 바랍니다.🥰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조연희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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