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창의천길, 폭설내린날에 방문해본 설악 시내 걷기코스

가평관내에는 여행지로 충분한 자격을 갖춘 걷기길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지만, 모든 노선을 일목정연하게 정리한 자료가 없는 것이 작은 아쉬움으로 다가오는데요. 저는 공식블로그를 빌어 가평의 주요걷기길 중 하나인 '가평군 보건소 지정 건강생활길'의 모든 코스와 주변풍경을 포스팅으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가평 관내에는 약 8개의 건강생활길이 각 읍면마다 1-2개씩 존재하고 있는데요, 건강생활길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첫째, 시내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지역주민 또는 여행객들이 누구나 쉽게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둘째, 대부분의 코스가 평지로 이루어져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걷기길마다 체육공원과 작은 소공원이 연계되어 있다는 점 등으로 요약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건강생활길 소개의 첫번째 장소로서 설악면 창의천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창의천길은 어떤 곳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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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천길은 이름 그대로 창의천을 중심으로 양안 둑방길에 조성되어 있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로이며, 코스는 미원성당 옆 '한양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보건소 건강생활길의 특징이 있다면, 우선 코스 시작점에 사진과 같이 전체 코스를 간단명료하게 명시해줌과 동시에 해당 코스를 이용함으로서 소모되는 칼로리는 물론, 건강하게 걷는방법과 더불어 금연 안내 문구까지 정리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자하는 보건소의 노력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합니다. 코스 진행방향은 창의천 건너편 혹은 현재 서있는 시점에서 신포교 방향으로 이동하면 되오니, 본인이 원하는 방향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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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천길은 시내하천에 조성되어 있는 만큼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지만, 설악면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을 제공하는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의 중반부에는 사진과 같이 커다란 느티나무와 함께 작은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눈이 많이 내린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장소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의 느티나무는 가평군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나무 9호'로 등록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이 느티나무는 과거 지역주민들이 이곳에서 빨래와 김장을 하던 터에 자라고 있던 나무로서 도로개설로 인해 잘려나갈 위기에 처해있었으나 주민들이 합심하여 해당 나무를 지켜냈다고 합니다. 자연과 공존하려는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일궈진 산책로와 체육공원에서 여러분들도 건강한 쉼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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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천을 보다 재미있게 걷는 방법이 있다면, 코스 중간중간마다 위치하고 있는 다리를 구경하는 것입니다. 창의천길을 완주하려면 출발점인 한양교를 시작으로 설악교, 미원교를 걸쳐 마지막인 신포교까지 총 네개의 다리를 지나야하는데요, 각 다리의 명칭을 구경하며 지역을 이해하는 것도 여행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나아가 각 다리의 중앙에서 바라보는 창의천의 풍경도 소소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올 수 있으니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라며 이상 건강생활길 '창의천길'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해당 코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작성할 건강생활길 완주시리즈도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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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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